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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웃어요
지금에충실하며 | 2021-02-02 06:00:39 | 조회 3152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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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비규환 정치판을 떠나서 작가로서의 삶, 자유로운 비평가로서의 삶을 살아가시는것을 보며 팬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해 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의 어느 한 소시민 이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전과 지금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습니다. 무난하게 당대표에 선출되셨고 또 무난하게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던 이낙연 대표님이 계속된 실수로 재기불능의 상처를 입고 아예 경선 가능성에서 멀어져버렸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저도 이낙연 당시 당대표 후보께 한표를 행사했고, 점점 인기를 얻어서 이나라의 지도자로 우뚝서실 분이라고 믿었는데 현실은 그와 반대가 되버렸습니다.  짧지 않은 삶을 살면서 지켜본 바로는 한번 있었던 인기가 떨어진 사람은 그 기대에 대한 실망 때문인지 다시 반등을 못하더군요.
 그러면서 항상 일관되게 선명한 정치색을 보여준 이재명 지사님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항상 서민의 입장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재명 지사님도 참 좋아합니다. 과감한 추진력과 그를 받침하는 행정력, 성남시민 경기도민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당선 가능성은 다릅니다. 현재 분위기면 이재명 지사님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 될것이 명약관화 한데 이 지사님은 민주당 내에 적이 너무 많습니다. 민주당에서 50 % 의 득표를 해서 대선후보로 선출 되시더라도 경선에서 반대쪽으로 표를 던진 50 % 중에 절반은 실제 대선 투표에서 민주당에 투표를 안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너무도 선명한 정치색 때문에 민주당이 아닌 반대쪽 진영 에선 거의 득표가 없다고 예상해도 될 것입니다.  제 예상이 기우이길 바라지만, 민주당의 오랜 당원이신 분들은 어느정도 제 생각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무조건 집니다. 이재명 지사님의 능력은 나라를 이끌어 가실만큼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집니다.
 반대편 대표가 누가 되던, 대선 운동 기간 내내 이재명 지사님의 아킬레스건인 녹음파일이 온동네 구석구석 울려퍼질겁니다. 벌금맞고 징계 받아가면서도 악착같이 음성을 틀고 약점들을 물어 뜯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안그래도 지지가 없는 지방의 중 장년층에서는 한표도 가져오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알겁니다.
 저는 이회창 총재님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대선 문턱에서 좌절하는 것도 본 세대입니다. 여론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압니다.  티끌만한 흠결도 엄청난 결과로 나타나는 곳이 정치판이더군요.

 그래서 전 2021 년 2월 2일 현재의 유시민 이사장님께 바랍니다. 썰전및 기타 여러 토론이나 방송등 에서 보여주셨던 넓은 지식과 그를 바탕으로 인한 통찰력, 어느 누구에게도 맞설 수 있는 토론능력, 그 모든것의 밑에 깔려 있는 휴머니즘, 실전에서의 정치경험과 정치비판으로 다져진 정치능력 을 이제 불쌍한 우리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정권을 잡으면 보복 할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저쪽 진영에 절대 권력을 내어줘선 안됩니다.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잃어봤습니다. 또 다시 그런 바보짓을 해선 안됩니다.

 그래서 간곡히 바랍니다.
정치판을 떠나서 인상 쓰는일보단 웃는일이 많아지시고, 훨씬 자유롭게 살아가시는 듯한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셨지만, 지금은 떨쳐 일어나셔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웃게 해주세요.
우리랑 같이 웃어요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백만장자  

정말이지 제가 유시민 이사장님한테 간곡히 드릴 말씀이었는데 꽤뚫는 분석글을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이사장님! 마음을 굳게 먹고 일어 나셔야 할 때 입니다.
학수 고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2-02

지금에충실하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먹고 일어서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제가 적은 얘기들 보다 더 정확한 분석도 하고 계실거라 믿구요.....

백만장자님... 좋은하루 되세요.. 닉네임 부럽습니다... 전 언제..ㅜㅜ
21-02-02

태목(최두한)  

예~ 좋은 글 감사합니다.^^
21-02-03

함만세  

취지는 공감하나, 단정적인 가정은 위험합니다.
민주진영의 대선후보가 누가 되던간에 대부분의 민주시민들은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투표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선호하는 후보가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토착왜구가 정권을 합법적으로 찬탈하는 것을
방조하는 사람들이라면 실상은 토착왜구와 다를 바가 없는 사람들이고, 극소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21-02-05

지금에충실하며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상식선에서 움직이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결정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상적인 세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략도 필요 없고 대책도 세울 필요가 없겠죠. 누구나 딱 보면 알거니깐, 정상적으로 판단할거니깐, 하지만 우리는 오늘 태어난게 아니고 과거부터 살아왔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가 말도 안되는 아들 병역비리로 당할때 보수쪽에서 그래도 우리후보다 하고 찍어서 대통령을 만들었나요? 한명숙 전 총리가 정말 죄가 있어서 징역을 다녀왔을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죄가 있어서 죽음까지 이르렀을까요? 김경수 경남도지사님이 정말 저 허접한 드루킹인지 뭔지하고 연관이 있어서 유죄를 받았다고 생각하세요? 표창장 위조가 정말 양보해서 사실이라 치더라도 살인이나 사기 횡령 음주살인 등등의 죄보다 더 형량을 많이 받을 중죄라서 저런 판결이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모든 사건에 상식에 맞는 합당한 결과나 나오는 그런 세상, 그렇게 믿고 살수 있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안일하게 행동하다 또 우린 얼마나 더 큰걸 잃어야 할지 모릅니다.
21-02-05

백만장자  

민주진영의 대선후보는 반드시 유시민 이어야 합니다~~
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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