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간직하고 보존해야 할 역사에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뿐만 아니라,
아리고 시린 역사도 포함됩니다.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베를린의 대표적인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베를린장벽입니다.
지금은 다시 유럽 최강국으로 재기한 독일이지만, 수도가 분단되어 장벽으로
가로 막혔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2차대전을 일으켰던 업보로서.
얼마 전 나찌경례를 하고 사진을 찍던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장난으로 했었겠지만, 독일에서는 나찌 흉내를 내는 것 조차
불법입니다.
다시는 쓰라린 역사를 되풀이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를린장벽의 일부 구간이 세계각국의 화가들이 벽화를 그려 이스트사이드갤러리로 살아 남았습니다.
베를린에서도 고급아파트건축을 위해 이를 철거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살아 남았습니다.
베를린장벽 만큼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찾는 또 다른 역사 현장이 찰리스 체크포인트입니다.
동서독이 나누어 져 있을 당시 연합국측 검문소입니다.
사람 두세명이나 들어갈 만한 조그마한 검문소라 볼품이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현장이라 보존되었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습니다.
이번 손혜원의원님의 목포역사문화공간 지키기 싸움 과정에서 일제유산인 적산가옥들이
무슨 보존 가치가 있느냐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제 잔재 청산과 역사적 유적 보전을 구분 못하셔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손혜원의원님은 개인적으로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시겠지만,
이렇게 해서 목포의 근대역사의 거리가 하나 살아 남게 되었습니다.
손혜원의원님의 이름과 함께!
좃선이 이름까지 지어준 손혜원타운! 베를린의 찰리스 체크포인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