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자폐증 가진 배달부 남성에게 동상 제작해준 美 지역 사회
나사랑 | 2018-10-12 09:28:06 | 조회 2003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84535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토드 커난(45)을 닮은 동상이 그레셤 시내에 세워졌다.


미국의 한 지역사회가 매일 바쁜 시민들을 위해 손발이 되어주는 한 남성에게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CBS는 오리건 주 그레셤 시 중심가에서 배달부로 일하는 토드 커난(45)이 퍼레이드 행사와 함께 자신을 닮은 청동 동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자폐증을 가진 토드는 일 중독자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정도로 하루에 12시간씩, 거의 20년 가까이 일주일 내내 배달 일을 해오고 있다. 시내에 거주하거나 상점을 운영하는 사람 중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토드는 ‘미스터 그레셤’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음식과 커피 배달, 우체국 심부름, 미용실 쓰레기통을 비우는 일 등 모든 사람들을 위해 잡다한 일들을 해왔다. 사람들에게 부탁을 받았던 받지 않았던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나서는 그는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토드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답례로 작은 성의를 표시해왔지만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그의 존재를 너무나도 소중히 여긴 사람들은 종종 “토드는 가장 멋지고 친절한 사람들 중 한명이다. 토드 없는 그레셤 시를 생각할 수 없다”면서 “토드 동상을 시내에 두어야 한다”고 농담을 하곤 했다.

그러다 지난 달 22일, 사람들의 농담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하나로 모였다. 수백 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서서 길거리 행렬을 열었고, 그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특히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메인 거리에 설치한 실제 사이즈의 청동 동상이 가장 놀라운 선물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토드.


사람들은 베일에 가려졌던 동상을 공개했다.


모금활동을 주도한 그레셤시 공공 예술 단체는 “현물과 현금 기부를 포함해 5만 4000달러(약 6030만원)로 토드 동상을 만들었다”면서 “토드는 지역 사회에 영향을 준 사람이자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장도 “도시를 위해 보여준 토드의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는 축사를 전하며 26일을 ‘토드 커난의 날’로 지정했다.

동상 주위로 몰려든 시민들이 토드와 사진을 찍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다.


토드는 “설립자나 전쟁 영웅이 아님에도 내 얼굴을 닮은 동상을 갖게 됐다”며 “저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을 정말 사랑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코인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2102 '영웅본색' 주윤발 "한달 용돈 11만원, 전재산 8096억원 사회.. 나사랑 18-10-15 0 0 2006
72101 관훈라이트 #24-1,2 언론장악하고 싶다면 MB처럼 (feat. 변상.. 나사랑 18-10-15 0 0 1999
72100 김성수 평론가? 프랑크푸르트 18-10-14 0 0 4699
72099 이해찬·유시민, 15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취임식 기자회견 태목(최두한) 18-10-13 1 0 4342
72098 10.12(금) 김어준의 뉴스공장|서정문, 안원구, 황교익, 백지.. 나사랑 18-10-12 0 0 2225
72097 노란꽃 - 시민힉자님 자작 시   2 태목(최두한) 18-10-12 0 0 3104
72096 [10월 12일]파주광장 10월 정모   4 동현아빠 18-10-12 0 0 3757
72095 [2018.10.12]시사만평 나사랑 18-10-12 0 0 2117
자폐증 가진 배달부 남성에게 동상 제작해준 美 지역 사회 나사랑 18-10-12 0 0 2004
72093 생명유지장치 끄자 기적적으로 호흡 시작한 11개월 아기 나사랑 18-10-12 0 0 1759
72092 삼성 차명 부동산 의혹…'여의도 면적' 수상한 거래 1, 2일.. 나사랑 18-10-12 0 0 1878
72091 10.11(목) 김어준의 뉴스공장|성염, 박지원, 김진애, 권순정.. 나사랑 18-10-11 0 0 2314
72090 [2018.10.11]시사만평 나사랑 18-10-11 0 0 2244
72089 "아빠는 제가 책임져요"..하반신 마비된 부친 돌보는 6살 딸 나사랑 18-10-11 0 0 2084
72088 휴양지에서 주운 900만원, 주인 찾아주고 영웅된 커플 나사랑 18-10-11 0 0 2345
72087 뉴스타파 - MB와 광물공사 8화 : 전 볼리비아 대사 “이상득.. 나사랑 18-10-11 0 0 1784
72086 10.10(수)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정미,서기호,강미진,정재민,.. 나사랑 18-10-10 0 0 1893
72085 [10월 10일 출석부]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1 태목(최두한) 18-10-10 1 0 3848
72084 [2018.10.10]시사만평 나사랑 18-10-10 0 0 1879
72083 10.9(화) 김어준의 뉴스공장|하태경,김준형,구경하,원종우,.. 나사랑 18-10-10 0 0 1722
72082 '쓰레기 더미에서 공부' 11세 난민 소녀에게 찾아온 기적 나사랑 18-10-10 0 0 2026
72081 집 붕괴되기 직전 주인에게 미리 알린 충견 나사랑 18-10-10 0 0 1795
72080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23회 - 추적 판사 양승태 나사랑 18-10-10 0 0 1762
72079 10.8(월) 김어준의 뉴스공장|김경수, 정세현, 양지열, 김은.. 나사랑 18-10-08 0 0 1955
72078 시민광장 2018년 9월 재정보고   3 태목(최두한) 18-10-08 0 0 3362
72077 [2018.10.8]시사만평 나사랑 18-10-08 0 0 1760
72076 일렬로 서서 장기기증자에 감사 표하는 의료진들 나사랑 18-10-08 0 0 2199
72075 목돈 택배에 넣어서 보낸 홀몸노인, 경찰 도움으로 돈 되찾아 나사랑 18-10-08 0 0 1956
72074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34회 현인, 원톱, 주진우 + 가짜뉴스공.. 나사랑 18-10-08 0 0 1807
72073 10.5(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정동영, 노영희, 이부영, 황교.. 나사랑 18-10-05 0 0 2797
72072 10.4(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지원, 김병욱, 김승주, 김대.. 나사랑 18-10-05 0 0 2988
72071 [2018.10.5]시사만평 나사랑 18-10-05 0 0 2493
72070 식당에서 초라한 행색 탓에 내쫓긴 노인..손님들이 온정 베풀.. 나사랑 18-10-05 0 0 3022
72069 창문 밖 떨어지는 아이 카펫 이용해 받아낸 경찰과 시민 나사랑 18-10-05 0 0 2012
72068 뉴스타파 - MB와 광물공사 6화 : 'MB 자원외교 역사왜곡 시도.. 나사랑 18-10-05 0 0 1626
72067 [2018.10.4]시사만평 나사랑 18-10-04 0 0 1872
72066 10.3(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광온, 이정미, 유홍준, 이태.. 나사랑 18-10-04 0 0 2495
72065 5살 쌍둥이자매, 740만원 든 지갑 주워 주인 찾아줘 나사랑 18-10-04 0 0 2197
72064 담양의 '얼굴없는 기부천사'는 칠순의 전직 소방관 나사랑 18-10-04 0 0 1892
72063 김동연VS심재철 대정부 질문 하이라이트 나사랑 18-10-04 0 0 1647
72062 노무현재단 제5대 이사장에 유시민..'만장일치' 의결   24 태목(최두한) 18-10-02 4 0 4399
72061 [2018.10.2]시사만평 나사랑 18-10-02 0 0 2823
72060 인니 강진 발생 순간 150명 구하고 목숨 잃은 관제사, 영웅으.. 나사랑 18-10-02 0 0 2434
72059 5년 인터넷 게임 친구 6명, 말기 암환자 병상 옆에서 조우 나사랑 18-10-02 0 0 3500
72058 현송월과 지코·이재용 찍어주는 에일리..평양회담 B컷 나사랑 18-10-02 0 0 1878
72057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22회 - 추적 청와대 흥신소 1부 /.. 나사랑 18-10-02 0 0 1740
72056 10.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안상수, 박범계, 김규리, 강유.. 나사랑 18-10-01 0 0 2880
72055 [2018.10.1]시사만평 나사랑 18-10-01 0 0 1880
72054 이 세상의 딸들은 꼭 봐야할 영상 나사랑 18-10-01 0 0 1771
72053 자폐증으로 왕따당한 10대 소년, 패션 모델 되다 나사랑 18-10-01 0 0 2115
72052 ‘70% 회복’ 문 대통령, 유통기한 다한 ‘색깔론’ [더정치.. 나사랑 18-10-01 0 0 1518
72051 9.28(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2주년 특집] / 정세균, 문정인,.. 나사랑 18-09-28 0 0 2494
72050 [2018.9.28]시사만평 나사랑 18-09-28 0 0 2121
72049 손글씨로 쓴 이력서로 취업성공한 아르헨 무일푼 청년 나사랑 18-09-28 0 0 2773
72048 보호소 고양이 돌보다가..함께 잠든 75세 자원봉사자 사진 화.. 나사랑 18-09-28 0 0 1998
72047 뉴스타파 - 현직판사의 못다한 이야기 "사법농단은 위헌..... 나사랑 18-09-28 0 0 1759
2122232425262728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