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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사할 뻔한 한 살 여아 구한 반려견
나사랑 | 2018-09-05 08:33:28 | 조회 188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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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반려견 루이와 루이 덕분에 살아난 아기 클로이.


한 반려견이 질식사할 뻔한 한 살짜리 여자 아기의 목숨을 구해 영웅견으로 칭송받았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켄트카운티 다트퍼드 마을에 사는 아기 클로이 쇼웰은 밤 11시쯤 아파서 앓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가 잠든 사이 구토를 한 클로이는 자신의 토사물에 목이 메였고, 숨을 쉬기도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반려견 루이(4)가 다행히도 클로이의 위급한 상황을 알아차렸고, 클로이 엄마 섀넌 윅스(23)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짖어댔다.

엄마 섀넌은 “좀처럼 짖지 않던 루이가 클로이 방을 왔다갔다하며 이상행세를 보였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생각에 딸아이 방으로 들어갔고, 침대에 엎드린채 창백하게 질려있는 딸을 보았다”며 끔찍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클로이가 숨을 쉬지 않았고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아이를 안아들고 등을 가볍게 토닥였다”면서 “그 시간 루이도 방 밖에서 계속 낑낑대며 클로이를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엄마와 아빠 톰(24)은 의식을 찾은 클로이를 근처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의사는 “루이가 아니었다면 클로이가 생존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루이를 칭찬했고, 클로이에게 기관지염과 바이러스성 장염 진단을 내렸다. 클로이는 현재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클로이와 루이는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섀넌은 “루이는 클로이를 구한 영웅이다. 루이가 아니었다면 내 딸을 영영 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딸은 평소 루이를 무서워했지만 그 일이 있고 난 후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는 친할머니 모린 타란트의 반려견이다. 할머니는 그날 증손녀 집 방문차 루이를 데려왔고, 하룻밤 묵게 되면서 루이가 클로이를 구하게 된 셈이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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