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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노숙자에게 잔돈 대신 일자리 제공한 남성
나사랑 | 2018-08-28 09:38:48 | 조회 187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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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업가 민스는 길거리에 노숙중인 청년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한 사업가가 일면식도 없는 노숙자에게 잔돈 대신 일자리를 제공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뉴캐슬시의 한 거리에서 노숙자 라이언 데이빗슨(25)과 사업가 제임스 민스(40)가 직원과 사장으로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달 초, 데이빗슨은 자신을 지나쳐가는 민스에게 남는 잔돈이 있으면 달라고 요청했다. 평소 데이빗슨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민스는 가던 길을 멈춰섰다.

데이빗슨의 순수한 미소가 싫지 않았던 민스는 그가 좋은 청년 같아 보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데이빗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됐고, 그가 3년 동안 실업 상태에 있었음을 들을 수 있었다. 

페인트 회사를 운영중인 민스는 “‘일자리를 제의 받는다면, 받아들일 건가’라고 물었는데, 데이빗슨이 100% 그럴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고 우리 회사에서 일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데이빗슨은 지난 10일 민스의 회사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제임스와 같은 사람을 만나서 행운이라 느낀다. 며칠 전만 해도 거리에 나앉아있었는데 지금은 직업이 생겼다. 여기 사람들도 나를 가족처럼 환영해준다”며 출근 소감을 밝혔다.

서로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고 앞다퉈 말하는 두 사람.


민스도 “나는 그의 과거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가 그저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그는 요즘 보기 드문 유능한 직원이다. 그를 찾아냈다니 내가 더 운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James Minn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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