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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길잃은 주인 구하기 위해 사람들 불러온 애완견
나사랑 | 2018-06-01 09:13:07 | 조회 159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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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보니는 양치기 개로 잘 알려진 보더콜리(Border collie Bonnie)종이다.


숲속에서 길을 잃은 한 노년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발 스미스(75)는 애완견 보니, 스누피와 함께 데번주 플리머스에 있는 숲에서 산책 중 길을 잃었다.

길을 잘못 들어선 스미스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가시 나무 덩굴에 갇혔고, 어딘가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방향감각을 잃었다. 살려달라 외쳐도 보았지만 고립된 위치에서 사람들에게 들릴리 만무했다. 그녀가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해하자 개 스누피도 초조해하며 빙빙 돌았다.

그 때 같이 있던 개 보니가 돌연히 스미스의 시야 밖을 벗어나 어딘가로 급하게 달려갔다. 약 500m 가까이 달린 보니는 마침 외출중이던 행인 두사람을 발견했다. 그리고 스미스가 있는 곳을 가리키며 그들이 자신을 따라오도록 유인했다.

지역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행인들은 “괴로워하면서도 온 힘을 다해 뛰어오는 개를 보자마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하고 개를 따라 나섰다가 나뭇가지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다. 한 여성이 옴짝 달싹 못하고 있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애완견 보니 덕택에 아찔했던 순간을 벗어날 수 있었던 발 스미스(75).


홀로 공포와 씨름하던 스미스는 보니가 사람들을 데리고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그녀는 “처음에 보니가 사라져서 영원히 잃는 건 아닐까 두려웠다. 잠시후 나를 구하러 온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나를 빼낸 뒤 집으로 데려와 따뜻한 차와 비스킷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니의 행동에 감명을 받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달렸기에 난 구조될 수 있었다”며 애완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더선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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