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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직전 사고 차량서 사람 구한 군인
나사랑 | 2017-09-29 09:25:33 | 조회 113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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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폭발 직전 사고 차량서 사람 구한 군인


미국에서 한 부사관이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사고 차량에 있던 여성을 구해내 영웅으로 떠올랐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셸비에 있는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한 군인의 의로운 행동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방위군에서 군 복무 중인 코리 힝클 하사다. 그는 이날 오후 샬럿에 있는 기지에서 포레스트 시티에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고 보일링스프링스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갑자기 자기 차량 앞에서 정면충돌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힝클 하사는 귀가 중에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내 앞에 있던 차들이 서로 충돌해 사방으로 먼지와 연기가 퍼져나갔다”고 회상했다.

지난 15년간 군 복무를 했으며 이라크전 당시 폭발물 제거반으로써 도로에 있던 폭탄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는 힝클 하사는 사고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그 즉시 차에서 내려 사고 차량을 향해 달려갔다.

차량에는 운전석에 한 여성이 있었는데 발목이 부러져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차량에서는 연기가 점점 거세져 언제라도 폭발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는 다른 차량에서 도와주러 온 한 남성과 함께 여성이 차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몸을 방패 삼아 여성을 보호하며 함께 도로 옆으로 벗어났다.

그가 빠져나오자마자 차량에서는 불길이 치솟으며 폭발이 일어났고 일부 차량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근처에 있던 힝클 하사 역시 날아온 금속 파편에 발목을 찔렸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브랜디 귄(28)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힝클 하사가 아니었다면 자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는 “힝클 하사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그가 다음에 한 행동은 진정으로 명예로운 것이었다”면서 날아오는 파편에서 자신을 보호해준 그의 행동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힝클 하사는 “내 행동은 내가 가진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다. 내게도 아내와 두 딸이 있는데 이들이 같은 상황에 부닥쳤을 때 누군가 똑같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힝클 하사는 자신이 구한 여성이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은 물론 서로의 가족은 친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귄은 지난 22일 퇴원해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퇴원해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귄은 “난 그에게 영원히 빚을 졌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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