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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30명, 5살 소년 첫 등교 배웅 나온 이유
나사랑 | 2017-09-12 09:16:08 | 조회 91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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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미국 뉴욕주 서퍽 카운티의 한 가정집 앞에 30여 명의 경찰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경찰들은 5살 소년의 등교를 배웅하며 손을 흔들었다.

최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한 소년의 첫 등교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뉴욕 경찰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경찰들의 배웅을 받은 주인공은 오스틴 토졸로(5)로, 소년은 이날 유치원에 첫 등교하는 날이었다. 경찰들은 오스틴의 등교를 기다렸다가 스쿨버스를 타고 떠날 때 까지 손을 흔들며 첫 출발을 축하했다.


바쁜 경찰들이 그것도 30여 명씩이나 가정집으로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사연은 이렇다. 오스틴은 지난해 11월 강도 용의자와 총격전 중 순직한 폴 토졸로 경사의 아들이다. 곧 아빠가 살아있었다면 함께했을 중요한 자리를 동료들이 대신한 것이다.

폴 경사가 순직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엠마뉴엘 경위는 "당시 나도 총에 맞은 상태였는데 폴이 나의 생명을 구했다"면서 "우리 경찰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유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틴도 자신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폴 경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노고를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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