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결혼식 날 신부 울린, 돌아가신 할아버지 음성
나사랑 | 2017-08-14 09:32:05 | 조회 982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81812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은 신부 브리트니가 울기 시작하자 신랑 조던이 아내를 달래주고 있다.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 날 신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친근한 목소리가 신부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ABC,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달 2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크랩오처드에서 열린 브리트니 요스트와 조던 요스트의 감동적인 결혼식을 소개했다.

신부 브리트니에게는 어려서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목사인 할아버지 로널드 애드킨스가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보길 바랐던 것. 그러나 애석하게도 할아버지는 브리트니가 결혼식을 앞둔 지난해 세상을 떠나셨다.

반면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브리트니의 언니는 운좋게 할아버지의 주례를 들을 수 있었다.

먼 길을 떠난 할아버지가 막내 손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브리트니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신랑 조던과 그녀의 언니는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했다. 2년 전 자신의 결혼식 당일 녹음한 할아버지의 음원을 동생의 결혼식 날 재생한 것이다.

사진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할아버지, 목소리로나마 뒤늦게 막내 손녀의 결혼식을 빛냈다.


선물이 공개되기 전, 예식이 막바지로 접어들 즈음에 목사는 하객들에게 머리를 숙여 기도할 것을 청했다. 그 순간, 할아버지의 음성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할아버지는 두 사람을 위한 기도문을 읊으며 그들이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스피커에서 줄곧 그리워했던 목소리가 나오자, 브리트니는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처음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즉시 알아차렸다.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지만 기쁨과 행복을 동시에 느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브리트니는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사진=ABC)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도 한마음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온몸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찼다”며 “할아버지가 마치 여기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 언니와 조던 덕분에 오랜 꿈이 이뤄져 날아갈 것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조던 역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부터 잘 알고 지냈기에 내게도 매우 진심어린 순간이었다. 감정이 격앙된 브리트니를 껴안으며 위로했지만 결국 우리 둘다 아기처럼 울었고, 그 곳에 참석한 하객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브리트니는 “우리 결혼식을 축하하는 할아버지의 기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 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브리트니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준 언니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0199 여쭤보겠습니다 회원인데요   5 바니 17-08-21 1 0 1129
70198 모비딕 이시영님이 부르는 노래 "잔을 채워라"   1 태목(최두한) 17-08-21 1 0 1028
70197 [2017.8.21]시사만평 나사랑 17-08-21 0 0 997
70196 벌겋게 치솟은 불기둥 뚫고 일가족 5명 구조한 용감한 부부 나사랑 17-08-21 1 0 969
70195 아내 사별 후 집 마당에 '동네 수영장' 만든 할아버지   2 나사랑 17-08-21 0 0 1018
70194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회 풀영상 나사랑 17-08-21 0 0 983
70193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21] 주진우, 정진호, 임상훈 나사랑 17-08-21 0 0 944
70192 (8월 21일 출석부) 연극 '노숙의 시'와 나의 한국 현대사   90 조이풀 17-08-20 1 0 1472
70191 명배우 명계남 이야기   3 조이풀 17-08-20 0 0 1438
70190 (후기) 함께사는세상 8월 봉사활동   7 의왕달팽이 17-08-20 2 0 1010
70189 [2017.8.19]시사만평 나사랑 17-08-19 0 0 1006
70188 어느 특별한 보디빌더 나사랑 17-08-19 1 0 992
70187 엘리베이터서 목 졸린 강아지, 경찰관 도움으로 구사일생   3 나사랑 17-08-19 1 0 935
70186 문재인 대통령 100일 소소한 인터뷰 나사랑 17-08-19 0 0 992
70185 김어준의 뉴스공장, 8월19일(토), 주말특근-원종우 진행, 김.. 나사랑 17-08-19 0 0 856
70184 8월 25일(금) 첫! <깨.시.장 정모공지>   7 망고하나 17-08-19 2 0 1226
70183 [2017.8.18]시사만평 나사랑 17-08-18 0 0 1348
70182 바다에 빠진 차 안 노부부 구한 60대 철인과 시민들 나사랑 17-08-18 1 0 1010
70181 "선생님, 아들을 살려주세요"..무릎 꿇은 父에 대륙이 울었다 나사랑 17-08-18 0 0 1062
70180 문재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_'국민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가.. 나사랑 17-08-18 0 0 1035
70179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18] 정병헌, 안원구, 황교익 나사랑 17-08-18 0 0 981
70178 [8월 18일 금요일 출석부 ] 문재인대통령 취임101일째   120 기립박수 17-08-18 2 0 1334
70177 ☆8월26일(토) 난지캠핑장 연합정모 ☆   26 설리반 17-08-17 3 0 1835
70176 [2017.8.17]시사만평 나사랑 17-08-17 0 0 969
70175 산파가 된 경찰관..첫 생일파티 초대 받아   1 나사랑 17-08-17 0 0 1050
70174 화재현장서 구조한 강아지 버림받자 입양한 소방관들 나사랑 17-08-17 1 0 1120
70173 정치신세계 ep104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연설, 보수와 애국의.. 나사랑 17-08-17 0 0 914
70172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17] 권순정, 안민석, 최순화, 김진.. 나사랑 17-08-17 0 0 951
70171 [8월 17일(목) 출석부] 사인북 인증&여름 휴가   140 유랑유랑 17-08-17 2 0 1652
70170 7월 신규 CMS 가입 회원분들께 도서가 배송되었습니다. (6분)..   5 시민광장 17-08-16 1 0 1154
70169 [8월 16일(수) 출석부] 그날이 오면   95 태목(최두한) 17-08-16 5 0 1216
70168 [2017.8.16]시사만평 나사랑 17-08-16 0 0 1184
70167 어느 메이저리그 투수가 던진 희망이라는 공 나사랑 17-08-16 0 0 839
70166 손가락 잘린 아이를 구한 30분 동안의 기적 나사랑 17-08-16 0 0 907
70165 [8월 15일(화)] 문재인 대통령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 나사랑 17-08-16 1 0 851
70164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16] 이준식, 양지열, 노회찬, 원종.. 나사랑 17-08-16 0 0 883
70163 8월 22일(화) 경기성남 광장 8월정기모임   2 빵장사 17-08-15 1 0 1092
70162 [2017.8.15]시사만평 나사랑 17-08-15 0 0 1145
70161 훔친 옷 대신 구매해 준 경찰과 그 덕에 취업한 도둑 나사랑 17-08-15 0 0 2872
70160 "동생 도와줘 고마워요" 美 7세 소년, 병원에 84만원 모아 기.. 나사랑 17-08-15 0 0 914
70159 최강욱,김남국의 '검찰, 알아야 바꾼다' 제9화 검찰총장이 부.. 나사랑 17-08-15 0 0 927
70158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15] 김상욱, 하태경, 알리 에사시 나사랑 17-08-15 0 0 861
70157 8.15 광복절을 기리는 휴대폰 배경사진입니다..   2 달리 박건융 17-08-14 1 0 1009
70156 8/18 화성광장 8월 정모 공지-백가네 화로구이   7 나사랑 17-08-14 0 0 1153
70155 모비딕 전국 공연 일정   4 시민광장 17-08-14 1 0 2700
70154 [시민광장 유리지갑] 7월 CMS 현황보고   2 시민광장 17-08-14 1 0 952
70153 8월19일 함사세의 쉰 ~ 네번째 여행을 갑니다..   6 개성소나무 17-08-14 2 0 1122
70152 [8월 14일 출석부] 파주광장의 8월 정모 썰!   133 세인 17-08-14 2 0 1483
결혼식 날 신부 울린, 돌아가신 할아버지 음성 나사랑 17-08-14 0 0 983
70150 시민들 인간띠 만들어 바다 빠진 남성 생명 구해 나사랑 17-08-14 0 0 972
70149 최강욱,김남국의 '검찰, 알아야 바꾼다' 제8화 4스타를 처벌.. 나사랑 17-08-14 0 0 882
70148 김어준의 뉴스공장 [17.08.14] 박지원, 양지열, 최승호, 임상.. 나사랑 17-08-14 0 0 816
70147 9월2일(토) 광명광장 제9차 긴급고기 모임합니다   13 고소영 17-08-13 2 0 1313
70146 첨맘님 in 알쓸신잡-좋은사람(토이)   8 천국간소년 17-08-13 1 0 1348
70145 [2017.8.12]시사만평 나사랑 17-08-12 0 0 896
70144 매국노가 된 일본의 자랑 나사랑 17-08-12 0 0 888
61626364656667686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