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로운 마을
옛날에 ‘의로운 마을’ 이라는 곳이 있었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의수나 의족 등을 장착해 살아갔다. 마을 안에는 온전한 몸을 가진사람이 없었다. 손가락부터 손, 발,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장기까지도 의기구의 힘을 빌어야 생활할 수 있었다. 의기구의 크기와 기능은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신체가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되어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마을 구성원 모두가 한 개 이상 신체 일부가 인공으로 만들어져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가 있다. 그리고 의기구의 수명은 딱 5년이다. 평생에 걸쳐 의기구가 필요하지만 5년마다 교체해줘야 한다. 의기구를 바꿀때 자기 몸에 장착해서 쓰는 의기구를 제작하는 사람, 장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의로운 마을 사람들에게는 가슴 아픈 상처가 있었다. 한때 의기구를 마을 주민모두의 필요에 맞게 우수한 재질과 성능, 비용을 고려하여 헌신적으로 선하게 제작해주었던 장인이 있었으나 지켜주지못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 장인을 노짱인이라고 불렀다.
주민들이 장인을 선택할수 있도록 정보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안경을 쓰는 것이었다. 주민 스스로가 장인을 알 수 없었고, 안경을 통해서만 그 사람이 예전에 어떤 의기구 작품을 만들었었고, 어떤 기술이 있으며, 주민들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살펴볼수 있었다. 그런데 주민들에게 널리 보급된 브랜드 안경은 노짱인의 사실이 아닌 정보나 부정적인 정보만 보여주었고, 뒤에 장인이 된 쥐장인이나 닭장인에게는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대단한 것처럼 추대하는 정보만 보게끔 하였다.
그 후 5년간은 마을 수준이 반영되 선택된 쥐장인이 의기구를 제작해서 나눠주었다. 그런데 쥐장인은 사람이 쓸 수 있는 의기구가 아니라 쥐가죽과 쥐세포로 만든 의족, 의수를 인간에게 보급했다. 장인의 자격으로 사람을 돌보고 필요를 채워줘야하는데 쥐장인은 다른데 정신이 나가있었다. 쥐장인이 좋아하는게 2가지가 있었다. 그는 녹차와 우유를 좋아했다. 쥐장인은 녹차와 우유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강물까지도 녹차라떼로 만들어버렸다. 사람이 마시고 사용할 물은 녹차라떼가 아닌데 쥐장인이 고집해서 만든것이다.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은 녹차라떼를 쥐장인 식수관에 연결해주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당장 우리의 몸이 불편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항상 필요한데 정작 쥐장인께서는 주민은 돌보지 않고 다른데만 정신 팔려있다고 마을 곳곳마다 울분이 쌓여만갔다.
그렇게 쥐장인이 제작한 의기구를 사용한지 5년이지나 어느덧 새로운 장인을 선택할 시기가 되었다. 많은 주민들은 이제 사람사는 세상이 와야한다, 쥐로 만든 의기구를 써봐서 힘들지 않았냐며 좋은 장인 선택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보급된 안경은 여전히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악의적인 전달로 인해 사람들이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을 방해하였다. 그렇게 또 주민들은 동물로 만든 의기구를 우리 몸에 장착해야만 했다. 이번에는 닭이었다. 닭의 피부, 닭의 세포로 만든 의장기, 의족, 의수를 만들어 주민들은 울며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닭 의장구를 좋아했던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쥐장인이었다. 무엇이 두려운지 쥐장인은 찍소리도 안하고 조용히 살았다.
한해, 두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사람들의 못살겠다는 호소 소리가 많아졌다. 사람장인을 택했어야하는데 닭의 것으로는 못살겠다 외쳤고 많은 사람의 분이 쌓여갔다. 그러던 중 닭장인이 아무 지식도 없고, 아무 기술도 없다는 사실이 증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단체활동중 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의 목숨을 잃게된 일이 생겼다. 그때 닭장인이 제대로만 주민들에게 의기구를 지급하고 구조했다면 사고가 났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었을텐데 이 닭장인은 어디서 모이 먹다왔는지 엉뚱한 소리만하고 나몰라라 했다. 피해 가족들은 고통속에 살게되었고, 주민들도 함께 아픔을 통감하며, 같이 슬퍼했다. 정말이지 닭장인이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모두가 크게 분노했다. 그러면서도 닭장인은 뻔뻔하게 마을 주민들을 위한다며 혼이 비정상이니, 온 우주가 돕는다며 꼬끼오를 외치고 다녔다. 닭장인에 대한 원성은 더 커져만 갔다. 마을 주민들은 속히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닭장인의 시간 5년중 1년여가 남아있을 시기에 생긴지 얼마안된 손사장이 대표로 있는 제이안경사에서 마을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해줬다. 지금까지 우리 의기구를 만든게 닭장인이 아니라, 닭장인을 조련하는 무면허조련사가 의기구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어처구니없는 사실에 분노와 억울해했고 당장 닭장인은 자리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다. 이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겠다며 사람들은 밤낮으로 거리로 모였다.
거리로 나온 마을사람들에게는 초능력이 있었다. 어둠을 물리치는 초인데 이 초는 보통 초와 달라서 평소에는 쓰일 일이 없지만 의장인이 마을규칙을 어기고, 주민들을 위하지 않을 때 점등된다. 특이한 점은 이 초가 한집에서만 켜지는 것이 아니고, 집집마다 같이 켜지고 또 서로 모이려는 성질이 있어 한번 켜지면 많이, 온 마을로 수많은 초들이 한꺼번에 점화된다. 그리고 이 초는 절대촛불과 같아서 잘못한 장인이 바뀌기 전에 바람이 불어도 꿈쩍도 없고 저절로 꺼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의기구를 제작하는 기술자나 예비장인들은 주민들의 이런 초능력을 두려워했다.
의로운 마을의 초능력자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곳을‘시민광장’이라고 불렀다. 시민광장에 모인 초능력자들은 예전 지켜주지 못한 노짱인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노짱인을 앞장서 돕고, 사랑했던 유자유인이 있었다. 그는 광장 중심에서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를 외치며 그것을 추구하는 지식마켓을 운영하고 있었다. 스스로가 지식소매상이라고 했던 그의 영향력은 온 마을까지 뻗어나갔고 그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자유인은 혼란스런 세상 속에 주민들이 깨어 분별 할 수 있는 지식을 전하는 일을 하였다. 그리고 자유인을 따르는 광장사람들은 애칭으로 그를 첨맘이라고 불렀습니다. 혹자는 그를 작가라고 하고, 판서라고도 하고, 많은 대중들이 좋아하니 연예인, 예능인이라고도 불렀다. 그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데, 그를 믿고 지지하는 광장사람들은 자신들이 거하는 마을 곳곳에 흩어져 주변 주민들에게 유자유인의 바른 지식을 같이 전파하며, 마을이 의로워 지기를 힘썼다.
제정신이 아닌 닭장인의 끊임없는 사기행각과 온 마을에 덮힌 슬픔과 분노로 혼란스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훈련된, 성숙한 광장사람들은 의장인교체 사명을 이루기위해 힘썼다. ‘시민광장’모인 사람들은 앞장서 마을 곳곳마다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마침내 광장에 모인 주민들의 힘으로 장인 교체를 이뤄냈다. 온 마을이 승리의 노래, 기쁨의 노래를 불렀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었고, 숨 쉬는 공기조차도 달랐다. 드디어 새로운 장인이 선택됐다. 사람 문장인이었다. 노짱인의 친구였던 문장인은 태도가 점잖고 늘 옳은일에 결단력있게 행해왔으며 마음이 착한사람이다. 그동안 쥐장인과 닭장인 동물시절에 사람대접 못받고 살아온 주민들에게 사람에 맞는, 사람으로 필요한 의기구를 성실히, 온전히 만들고 돌봐줄 적격의 장인이다. 또 문장인에게는 특별한 마력이 있었는데 그가 뜻하는 사람에게 커다란 두눈을 껌뻑 껌뻑하면 사람들이 따르게 되고, 일이 척척 진행이 됐다.
거기다 주민들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것처럼 마음을 시원케하는 의기구를 제작하는 기술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과 형편을 편안하게하였다. 주민들은 자기가 선택한 문장인을 보며 뿌듯해하고 흐뭇한 미소를 짓게되었다. 마을은 예전과 다르게 억울한 일도 줄어들었고, 주민들조차도 우리문장인에게 누가되지 않게 매사 조심하고 규칙을 지켜 평화로운 마을이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러면서도 마을주민들은 100% 마음을 놓지 못했다. 2020년 4월 15일 날짜로 폐업예정신고된 새누리학원의 분원 자학학원과 바보학원이 아직 운영중이기 때문이다. 그 학원에서 쥐장인과 닭장인이 배출됐기 두 학원이 망하는 것까지 확인돼야 이 마을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문장인을 보며 좋은 장인을 만날 수 있구나 감탄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장인을 지켜주자고 다짐했다. 또 우리 마을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했다. 광장에 모인 우리는 서로 조금씩 다른 그대로 친구가 되고, 모두가 각자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되자며 마음을 다졌다.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 재임중인 문재인 대통령님, 노짱님의 친구 문통령님도 지키는 유시민작가님, 이 세분은 옛날 세종대왕처럼 이순신장군처럼 나라가 존속되는 한 역사가 길이길이 기억할 것입니다.
이분들을 지지한 국민들도 같이 기억되겠죠
작가님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 6. 9
따뜻한 손 - 신지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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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주세요~ ^^
한글 파일 올리고 글씨체파일도 올렸어요^^
한줄평 추천댓글도 꼬옥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