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521145824200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이 신고 유시민 작가가
모델이었던 구두"라는 말과 함께 구두 사진 한장을 올렸다. 그는 "이 구두 브랜드는 청각
장애인이 만드는 것"이라며 "말이 안 나온다"고 적었다.
이 네티즌의 말처럼 유 작가는 이 브랜드의 구두 모델로 활동했다. 유 작가는 2010년 자
신의 트위터에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출연료는 갈색 구두 한 켤레로 받았다"고 소개하기
도 했다.
지난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문 대통령이 신고 다닌 구두가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닳고 닳
은 구두의 모습 외에도 네티즌이 주목한 것은 이 구두가 청각장애인이 제작한 브랜드의 제
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문 대통령이 신고 유 작가가 모델로 활동했던 구두 브랜드는 'AGIO(아지오)'로, 청각장애인
들이 만든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의 자체 브랜드다. 이 두 사람이 아지오 구두를
신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신고 천사는 아지오를 신는
다'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다.
< 중앙일보 > 채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