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와 체루액을 쏘아대는 경찰들에 맞서 세월호가족들을 위로하고 함께 하고자했던 두위봉님이셨습니다.
슬픔이 있는 현장에는 어디에나 나타나셨던 두위봉님....
오늘 수서경찰서구치소에서 면회를 했었습니다.
옛날 튼실했던 그 두위봉님은 어디가고 얼마 안되는 세월도 세월이라고 항상 노란 두건을 쓰고 다시셨던 머리는 이제 하얗게 변하고 머리숱도 좀 많이 빠져버리고 말았네요.
광장게시판에서 두위봉님의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아래 글은 2010년 4월29일 영등포광장 마루치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서울 영등포광장의 회원이신 두위봉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그분의 철학과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결심과 영원히 잊지않겠다는 다짐을 모아
투표독려와 국민참여당 홍보 전국 자전거 일주를 시작하십니다.
오늘(29일) 오전 서울에서 출정식을 한후
강원도를 거쳐 봉하마을까지 23박 24일의 일정으로
자전거 대장정을 떠나셨습니다.
(5월 22일 봉하마을 도착 예정)
쉽지 않은 선택을 하신 두위봉님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성원들이 두위봉님의 완주에 큰 힘이 될것입니다.
혹시 봉하까지의 여정에서 그분을 보시는분들께서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게시판의 응원메세지들은 모아서 두위봉님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위 사진을 보고 또 오늘 낮에 본 두위봉님을 떠 올리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지난 4월4일에는 안산에서부터 세월호가족들과 함께 광화문광장까지 비를 맞으며 걸어 오시기도 했죠.
무수한 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추위, 더위와 싸워가며 지금까지 현장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두위봉님의 얼굴은 현장에서의 맨바닥과 맞바꾼것 같군요.
급한데로 우선 약간의 영치금과 속옷가지들을 전해드렸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울구치소로 이감되게 될 것 같습니다.
영월에서 늙은 노모를 모시고 사는 효자인데 광화문의 세월호가족들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오신 분이십니다.
많은 시위에 참여하고 또한 여러번 끌려간 전력이 문제가 되어 이번엔 쉽게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도 성치 않아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도하네요.
변호사 비용과 기타 지원을 위한 비용들이 만만치않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도와드리고자하는 이야기들도 들려오고 있구요.
누구보다 먼저 앞서가시고 실천하시는 두위봉님을 위한 모금계좌를 아래와 같이 개설합니다.
(모금계좌)
우리은행 302-182466-12-001
예금주:박주희(=>빈양럽사무국장)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하여 하나인 시민광장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위봉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