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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장관 특강 … 오늘 강릉원주대서 글쓰기 재능기부

팬클럽과 가족을 위해 재능기부 순례에 나선 유시민 전 장관이 10일 강릉에서 특강을 펼쳤다. 이날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교육지원센터 119호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정치인에서 유시민 작가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며 고견을 듣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특강에 앞서 만난 유 작가는 “정치인 자리에서 내려와 작가의 길을 걷게 된 데 대해 팬클럽 시민광장 회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그분들의 아이들을 위한 논술 특강을 하겠다며 강연을 시작했다”며 “이분들이 개방 강좌를 제안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영·호남과 충청도를 거쳐 강릉에서 특강을 하게 됐다”고 했다.
유 작가는 “현재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이 혼란스럽다고 말하는데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늘 그런 혼란은 존재했다”며 “국가권력을 가진 사람이 모든 국민에게 최대한 공평하게 귀 기울이면 갈등이 약화되고 그렇지 않으면 갈등이 증폭되는 것”이라고 했다. 갈등을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사회가 훌륭해지려면 시민이 먼저 훌륭해져야 하고 그런 훌륭한 시민이 정치에 많이 참여해야만 한다”며 “시민의식의 성숙과 시민들의 자발적 정치 참여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원도의 현안에 대해 유 작가는 “2018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장소 이전 등의 내용을 듣고 강원도 사람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저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황당했다”며 “강원도 사람만이 강원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황당한 조치에 대해 반드시 대응과 응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은 이날에 이어 11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교육지원센터 119호에서 청소년을 위한 논술 특강을 펼친다.
강릉=조상원기자 (2014-10-11 (토)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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