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어제가 6.25였죠...
njbora | 2014-06-26 09:14:48 | 조회 2663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74873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문학광장 날적이에서 함께 입력된 njbora님의 글입니다.


[김동춘] 대한민국의 야만성, 그 기원을 묻는다.
전쟁과 학살, 국가폭력을 기억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http://soundcloud.com/ddanzi/1-126/download.mp3


한국 보수세력 '학살의 정치', 어디서 시작됐나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31119131305163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한마디로 그동안 대한민국은 '학살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였다. 가해자 처벌은커녕, 유족들은 사회적 차별과 천대 속에 학살당한 억울함을 가슴 속에 파묻고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함부로' 꺼내서는 안 되는 기억이었다. 더 나아가 '국가의 의도된 폭력'은 "법을 우롱하고 정치를 굴절시키고 사회를 도덕적으로 오염시키고 정의를 실종시키며 … 모든 정치 공동체 구성원들의 건강한 의식과 사회 참여 의지를 마비시키고 위축시"켜 버렸다.(7쪽) 그리고 여기에서 한국정치·사회가 안고 있는 숱한 질병과 야만성이 기원했다.

"(학살의 과거는) 우리 사회에서 '죄와 책임'의 문제, 사법정의와 도덕 질서를 완전히 뒤헝클어 놓았고, 전쟁의 논리가 일상의 사회적 유대를 완전히 파괴하였으며, 그것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 한국사회는 여전히 '단 한명의 빨갱이가 없어도 빨갱이를 창조해낼 사회'다. 한국전쟁은 확실히 60년도 더 지난 옛일이 되었으나 여전히 휴전 상태에 있고, 우리는 지금 다른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은 생존의 전쟁을, 화이트칼라나 기업의 임원은 조직에서 살아남기의 전쟁을, 그리고 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전쟁을 매일매일 치르고 있다. 노동자에게 삶은 전쟁이 아닌 적이 없었고, 일터는 '계엄 상황'이 아닌 적이 없었다. 기업의 사용자나 임원은 군대의 상관보다 더 엄한 명령자이고 그곳에 표현과 사상의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민간인의 생명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던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죽음의 행렬은 계속되는데 단지 그 방식과 강도만 달라졌을 뿐이다."(443쪽)

인간이 인간을 '파리 목숨'(피학살자)으로 여기거나 '산송장'(피학살자의 유족)으로 만들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것들에 대한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상과 사회의 야만성은, 궁극적으로 파괴와 죽음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정치판에선 '매카시즘'과 '공작정치'로 나타나고, 사회에선 '벼랑 끝으로 몰리는 삶'으로 구현된다. 당장 우리사회의 높은 자살률이 상기되지 않는가?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65216 ♧ 전국 도보순례단, 대전에 도착하다!,,,,,,,,,,   6 자명고1 14-07-02 1 0 2464
65215 여자 목소리 내는법 온유 14-07-02 0 2 2585
65214 한겨레 담 [노유진 정치카페]   3 동현아빠김구라 14-07-01 1 0 2799
65213 서울 성동 광진 연합추진 총회 결과 안내입니다.   5 바람의파이터 14-07-01 2 0 6663
65212 [부고] 정해윤(로키) 정다운 회원 모친상   8 김성현 14-07-01 1 0 2765
65211 월드컵때 티비가 잘 팔리는 이유 온유 14-07-01 0 1 2707
65210 팟캐스트 <개뿔도몰라요>25회   1 의라차차 14-06-30 3 0 7055
65209 감자를 소개합니다.   4 순간 14-06-30 2 0 2909
65208 보고) 6월정모 /'블랙딜' 함께보기   1 시원 14-06-30 2 0 2457
65207 [노무현시민학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심을 전하는 글.. 노무현시민학교 14-06-30 0 0 2971
65206 [세월호 1인 시위 후기] 열 받은 김에 자연스레 피켓 문구가.. 정연 엄마 14-06-30 1 0 2836
65205 (6월30일-월욜) 운전면허 적성검사.면허갱신에 대하여 실로암 14-06-30 0 0 2880
65204 방송 못보신 분들을 위한 동영상 - KBS1 강연100도씨 98회   2 희망으로 14-06-30 4 0 6699
65203 [시민풍물패] 2014년 합숙훈련 안내   3 푸른빛돌 14-06-29 1 0 5599
65202 태어나서 눈썹을 처음 본 아기 온유 14-06-29 1 1 2790
65201 [동영상] 웹툰 노공이산 완간본을 노무현대통령님께 헌정기념 그림자村 14-06-28 2 0 14031
65200 KBS1 강연100도씨 방송예고 글 - 실물보다 잘 나온 제 사진 ^..   3 희망으로 14-06-27 5 0 6497
65199 릴레이 일인시위 - 에피소드편   19 푸른빛돌 14-06-27 4 0 6818
65198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워크숍은 가라! 이제는 플레이숍~.. 봉단장 14-06-26 1 0 2748
어제가 6.25였죠... njbora 14-06-26 1 0 2664
65196 정치카페 5편 '정치카페, 뉴스타파를 만나다(최승호 PD를 만.. 시민광장 14-06-25 1 0 13594
65195 남서울 광장 6월 봉사활동안내   1 오메가메들리소 14-06-25 2 0 4547
65194 현란한 허리놀림甲 온유 14-06-25 1 2 3109
65193 [인터넷 서점 판매처]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   14 시민광장 14-06-24 6 0 18897
65192 공지 / 대전시민광장 6월정모 합니다 시원 14-06-24 0 0 2742
65191 < 함께해요 2014년 여름 천렵 with 아사달>후기4   12 서울농부 14-06-24 1 0 6195
65190 < 함께해요 2014년 여름 천렵 with 아사달>후기3   6 서울농부 14-06-24 1 0 2819
65189 협동조합 은빛기획 도서보급 캠페인~~~   4 민들레처럼 14-06-24 1 0 2760
65188 [세월호 진상규명촉구]릴레이1인시위에 함께 해주세요~(2)   21 푸른빛돌 14-06-24 6 0 9890
65187 관심사병 의가사제대자 경험담(펌) njbora 14-06-23 0 0 3024
65186 < 함께해요 2014년 여름 천렵 with 아사달>후기2   5 도봉솟대 14-06-23 2 0 2793
65185 < 함께해요 2014년 여름 천렵 with 아사달>후기1   4 도봉솟대 14-06-23 2 0 2754
65184 [초대]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노무현의 정..   4 솔바람향기 14-06-23 3 0 7452
65183 다시보게 되는 동영상 온유 14-06-23 0 2 2661
65182 팟캐스트<개뿔도몰라요>제24회-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허순.. 의라차차 14-06-22 3 0 6877
65181 ♧ 노무현의 진심을 말하다! ~~~~~   1 자명고1 14-06-22 1 0 2899
65180 ,핸드폰사기꾼들에게 홀린 한국사회,,,   1 선견 14-06-21 0 0 2471
65179 이분 최소 버클리 음대 온유 14-06-21 0 2 2604
65178 은평광장 모임후기- 6월 정모   3 열린마음으로 14-06-20 1 0 2831
65177 함사세와 함께하는 16번째 여행^^   4 개성소나무 14-06-19 5 0 8323
65176 뒷북 후기 (제주도 논술특강 참가기)   10 봄봄 14-06-19 8 0 7721
65175 [팟캐스트]유시민,노회찬,진중권의 정치카페4편 [1부,2부]   1 시민광장 14-06-19 0 0 14917
65174 솟대님! 터트렸어욤~~ㅎㅎ   18 정연 엄마 14-06-19 3 0 2952
65173 [노무현재단] 노란셔츠 입고 희망을 나눕니다   2 시민광장 14-06-19 0 0 3121
65172 유시민 논술특강 후기(학부모글)   4 동현아빠김구라 14-06-18 2 0 3903
65171 유시민 논술특강 후기(학생글)   7 동현아빠김구라 14-06-18 0 0 8415
65170 제주광장 여러분   87 첨맘 14-06-18 13 0 13042
65169 ‘그가 그립다’ 인세 노무현재단에 후원   3 시민광장 14-06-17 4 0 10562
65168 전교조 설립 취소 반대 탄원서 입니다~ 봉단장 14-06-17 1 0 2503
65167 배달부들은 이것을 싫어합니다 온유 14-06-16 0 2 2573
65166 제주 논술 특강   20 boram 14-06-16 5 0 11578
65165 최저임금 이야기.....   4 njbora 14-06-15 3 0 10049
65164 [산벗]정기산행-포천각흘산 6월22일 다정무심 14-06-14 0 0 2660
65163 아빠에게 아기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 온유 14-06-13 0 0 2618
65162 많은분들 연락주심에감사~~~   1 백 송 14-06-13 0 0 2681
65161 kbs 릴레이 시위.6월12일. 28일차. "우린 한 놈만 팬다"후기.   8 mongspo 14-06-13 5 0 9021
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