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는 그때나는 님이 쓰기로 하셨는데, 공식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느무 바쁘신 관계로 제가 올립니다. 개떡같이 올리더라도 찰떡처럼 봐주시길 ㅡㅡ
세상은 이모양인데 내가 할 수 있는게 너무 없고, 그런데 대체 왜 국민들이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그래야하는지 화가 나지만, 그래요 할 수 있는 건 뭐라도 해야할 엄혹한 시절입니다.
내가 진짜 이러다 차라리 mb를 그리워하게 되는 건 아닌지 기가 막히기도 하고요.
얼마 전 마침 그때나는 님께서 1인시위 하게 되면 같이 하자고 하신데다 2인1조로 하면 좋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그때나는 님과 약속을 하고 시간에 맞춰 kbs에 갔지요.
신관 입구에는 기자들과 pd들이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을 다짐하는 집회를 사흘째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기자와 pd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모여 사장 퇴진을 요구한 건 처음이라더군요. 마침 새누리당의 아이돌(피식~) 이준석이 지나가는데 그 얼굴에 퍼지던 웃음은 참... 건조한 제게 전투의지를 마구마구 퍼부어 주었습니다.



신관 앞에서 피켓을 만들고 있을 때 또 마침 옆을 지나시던 섬진강이야기 '김용택' 선생님의 든든한 응원에 기분 좋게 1인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입을 관리하는 직원이 채증을 하시더군요. 어디서 나왔느냐, 몇 명이 나왔느냐, 그런 것도 물어보시고.
집회나 시위를 채증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항의를 할까 하다가, 뭐 앞으로 얼굴 마주칠 일이 좀 있을 거 같아서 그때나는 님은 이왕 사진 찍을 거 다리 길어보이게 찍어 달라고 요청하고, 저는 브이~ 를 날려주었습니다. 관리직원과 고생이 많다며 서로 위로를 나누었는데, 음... 아무래도 정들 것 같아요.
불출님이 와주셔서 더 힘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참, 잠시 근처에 불법주차하신 것이 마침 딱지를 떼였대요.
불출님, 어떻게,, 벌금마련 바자회라도~

<그때나는 님. 문구가 재미있지요. 역시 예술가들은 아이디어도 아트하더군요>
이상으로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제껀 제가 찍지 않아서 사진이 없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