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함사세방에서 함께 입력된 하얀백로님의 글입니다. |
3월 꽃샘추위가 찾아왔네요..
아마도 봄을 시샘하는 마지막 겨울의 심술인듯 합니다..
이번달은 우리 철이와 천수도 전날(7일, 금)에 같이 시장보고 우리 집에서 자고 함께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제 가능한한 철이와 천수가 회사 근무걸리지 않으면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닥 가고 싶어하지 않은것 같지만 내가 가자고 하니, 가능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더군요..
어렸을때 내가 주보라의 집을 몇번 데리고 간적이 있었는데, 원에 외박할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따라 나섰지만, 장애인시설에서 목욕하고 그럴지는 몰라서~ 그닥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았나봅니다..ㅎㅎ
그래도 할수 없죠~ 뭐~~
예전 참길공동체 활동할때 회원들이 철이와 천수나이였고 이제 이놈들이 남을 도울만큼 성인이 되었으니,
시작은 이렇게라도 하는게 좋을것 같아 이제 자주 데려갈려고 합니다.. ^^
이번활동에 오신분들은
허성욱, 강철, 손천수님이 목욕을 맡아주셨고 흥부님께서 식구들 이발을 담당하셨습니다..
원래 이발은 오백원님 담당이였는데, 부산에 가셔서 흥부님께서 대신 하셨는데 동호 머리가 쥐파먹고 난리가 아녔습니다. ㅠㅠ 미안하다 동호야~~ 담달엔 멋지게 깍아줄께~~ ㅎㅎ ^^;
이유하, 늦바람, 곽수연, 저와 마일스 팀장님은 주방을 맡았습니다..
간만에 주방에 식구들이 많아 메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있었고 맛도 보장받았습니다.. ㅎㅎ
다만 가스렌지의 불이 두개 밖에 없어, 순서대로 시간내에 요리를 완성해야 했지만,
역시 하루이틀 노하우가 아니여서 무사히 잘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지고 온 김치입니다..
장모님과 제라늄이 올해 담근 김치이지만 아주 저염김치라 벌써 묵은지처럼 잘 숙성되어 돼지목살 김치찜용으로 금상첨화였습니다.. 이번 메뉴의 여왕 돼지 목살 김치찜 재료입니다..

그리고 계란말이와 오징어 김치전도 준비하였습니다..

맛있게 지져지는 오징어 김치전.. 역시 장모님표 김치가 짜지 않아 맛이 최고 였습니다.. ^^

식구들이 먹기 좋게 잘 등분했습니다.~^^

역시 주부 9단 곽수연님과 늦바람님이 있어 계란말이도 타지 않게 잘 말아지더군요!! ^^

계란말이도 잘 등분하여 이쁘게 놓고~~

김치찜도 준비 끝..
하지만 저녁까지 먹을수 있게 많을 양을 하려다 보니, 그릇이 작군요.. ㅠ

밑에가 조금 탔긴 했지만.. 맛을 죽여줬습니다.. ^^

먹음직스럽죠?
드시고 싶은 분은 담달에 오세요~~ ㅎㅎ

자~~ 이제 얼릉 배식해서 먹어 볼까요~~^^

콩나물국도 끓이고, 깻잎나물 무침도 하고~~~

이렇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시장이 반찬이라고 함사세 활동와서 식구들과 먹는 밥은 맛이 꿀맛입니다.. ^^

먹기 시~~작~~!!

배불리 먹고, 또 수원광장 대표 곤쟁이님이 전날 제게 전해주신 오렌지로 후식을 먹었습니다..
요즘 오렌지가 제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시지도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
그렇게 도란 도란 점심을 먹고 설겆이는 마일스 팀장님과 이유하님이 해주셨고 주방 바닥까지 청소를 싹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 지난달 효준이게게 장기를 진 설욕을 꿈꾸고 다시 붙었은데....
으악~~~ 또 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시설에만 있던 효준이가 너무 심심할것 같아 몇년전 장기판을 선물하고 두는 법을 알려줬는데~~
이제 스승을 이기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졌지만, 효준이가 저를 이기고 좋아하는 표정을 보니 기분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담달엔 꼭 이기고 말겠습니다.. 기다려라!! 효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