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오면 푸른 말처럼 신명나게 달리게 하소서. 거친 들판 가로질러 말발굽 박차며 신명나게 달리게 하소서. 만주벌판 달리던 독립투사님들처럼 푸른 말처럼 함께 달리게 하소서 온세상이 저 하나 살자며 아귀다툼을 벌이는 이 땅이오나 가슴에 살아있는 양심이 있어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사는 세상 이루고자 피땀 흘리는 사람들처럼 푸른 말처럼 줄기차게 달리게 하소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눈보라가 휘몰아와도 눈 감지 않고 꺾이지 않고 사람 사는 세상 그 날이 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