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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광장 진로에 대한 제안
조이풀 | 2013-11-25 12:33:06 | 조회 17294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7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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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진로에 대한 논의를 지켜봤습니다. 돌다리 대표를 비롯한 중앙운영위, 집행위에서 모색하고 그 결과를 회원들과 공유하겠지 하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이대로 가자는 것인지, 논의를 통해 변화를 가져오자는 것인지 분간이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누구 한사람 '이렇게 하자'는 제안이 쉽지 않았던 것을 이해하기도 하고, 저 역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똑같았기에 그동안 진로관련은 눈팅만 해 왔습니다.

 

참사람님,초아님,무극이아빠님,뮬란님,미스바님,정연엄마님...... 올라온 글들에서 고심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8기 대표,집행위원장에 출마한 보람님과 푸른호호님 또한 회원들의 눈치보기는 돌다리 현 대표와 같을 것이라 봅니다. 어떻게 될지 궁금 하기도 하고, 이 궁금은 우리 회원들 모두가 다 마찬가지 일테죠.

 

총회를 코 앞에 두고 더이상 끌거나 수면 아래 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진로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 시민광장은 첨맘님의 정치인 팬클럽과 자연인 팬클럽이라는 두가지 속성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팬클럽이라는 것인데 첨맘님이 정치를 안 하시겠다고 하니 정치인 팬클럽으로서 시민광장은 자연사 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단체로 가면 어떻겠느냐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단체의 성격이 어떠한가에 따라 대안인 것은 맞을지 모릅니다. 시민광장은 임의단체로 등록되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시민단체가 임의 단체로도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사단법인 형태로 제도권에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은 두번째 문제입니다. 시민광장이라는 시민단체는 현재에서 위장만 한 것이기에 많이 불편 할 것이고, 첨맘님이 정치를 안 하시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퇴색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첫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인 팬클럽으로 계속 가는 것은 어떠한가 하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 하시는 회원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 보면 그동안 시민광장 모습을 보면 자연인 팬클럽을 하기에는 너무나 편협합니다. 홈페이지를 기반하다보니 비용이 수반되고,  급속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죽어가는 게시판 문화, 이런 요소들이 많은 제한을 두기 때문입니다. 포털에 기반을 둔 유명인 팬클럽은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회원도 많습니다. 자연인 팬클럽은 포털 등에서 생성, 발전해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다음 포털의 <시민사랑> 등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고 지금도 광장 게시판 못지 않게 활발합니다. 어느 분이 앞장서서 <작가 유시민을 좋아하는 사람들(약칭-유작가)>이라는 카페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광장은 어떠한 형태로든 커뮤니티로서 계속 유지 되었으면 한다고 어느 자리에서 첨맘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저 또한 시민광장은 계속 유지 되었으면 하는데 어떻게 변화 할 것인가를 두고 거듭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앞으로 시민광장은 <문화>로서 존재 하자는 것이고, 이 문화 가운데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하려 했던 공동체적 삶, 그 노력으로 봉사 단체를 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전국 조직이라는 힘이 있습니다.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난다면 시민광장은 그 나름의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시민광장은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이라는 수식어를 지웠으면 합니다. <유시민도 봉사단체 시민광장의 회원>인 시민광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크게 변해야지 작게 변하려고 하면 혼란만 키울 것이기에 저는 봉사단체로 가자고 제안 합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3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무극이아빠  

좋군요. 여태껏 없었던 제 3의 안입니다.
그럼 정당이나 시미단체와의 연대 보다는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는 시민광장인가요?
정치색도 어느정도 빼야 할 것이고, 새로운 신입회원들도 정치적 성향에 대한 경계는 좀 다듬어야 할 듯도 하구요.
아니면 지금 현재 회원들 정도에서 봉사단체로 변화하자는 말씀이신지요?
몇가지 더 보완해주시면 좋은 선택지가 하나 생기는 듯 합니다.
13-11-25

조이풀  

연대는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고 봅니다.
광장이 어떤 모습을 갖더라도 이 연대는 계속 되리라 봅니다.
연대의 대상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정의당이나 참여넷에는 회원들의 2중 3중 멤버쉽이 많다는 것 뿐이지 논의에 따라서, 성격에 따라서 대상이 달라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해서 '00과 연대 한다' 이런건 옳지 않겠죠.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가든 회원들 각자의 정치적 성향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집단의 획일적 의사결정이 문제가 될테죠.
13-11-25

프랑크푸르트  

시민광장 폐쇄 반대.
13-11-25

njbora  

누가 폐쇄한다고 했나요? 이런 뜬금없는 댓글 왕짜증나요. 글을 읽고 단어선택도 신중하게 댓글 다시길....
13-11-25

프랑크푸르트  

^^::
아이쿠 학생이신데. 열정이 대단하군.
시광 재정에 도움이 안되는 일반회원으로서 미안하고 걱정되서 오버했군요.
13-11-25

njbora  

학생은 무슨 ㅋ
울 딸이구요. 제가 아이가 좀 늦어서 이제 나이는 밝힐 수도 없을 만큼 많답니다.ㅋ
저는 프랑크푸르트님이 그동안 쓰신 글도 잘 읽었어요.
시민광장 상황에 대한 애정은 저보다 덜하신 듯 하여 잠깐 발끈한 거구요. 자책하실 필욘 없고 남의 글도 잘 읽고 성의 보여주시면 됩니다. 불쾌하실 수도 있는 부분은 사과드려요. 제가 좀 직선적이라^^
13-11-25

프랑크푸르트  

아하 그러시군요.
따님 이름이 보라인 모양이죠.
정연엄마,무극이아빠,동현아빠처럼 보라아빠로 바꾸심이.ㅋㅋㅋ
아닌가? 보라엄마?
13-11-25

정연 엄마  

전에 몇분이 해체란 단어를 쓰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ㅎㅎ
13-11-25

njbora  

봉사가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 돈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지역에서도 해보자해보자~~ 했지만, 맨날 선거가 우선이고 정치가 우선이고 술자리가 우선이다 보니 정말 봉사가 하고 싶은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이는 자체가 힘들었어요.
참여당 시절 저는 민주당 봉사단체에 가서 봉사활동 거들었었는데, 그 봉사단체가 지금은 꽤 커졌더라구요.
새누리당이야 어차피 돈으로 쳐바르니까 있는 단체 활용 많이 하나 본데,
우리 지역 민주당은 제법 알차게 시작해서 잘 꾸려나가는 모양이라 칭찬해 주고 싶었어요.
봉사하는데 정치색을 넣어야 한다? 넣지 말아야 한다? 그것도 토론거리가 될 거 같구요.
무튼 봉사활동은 할 수록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이 된다면 더 좋겠지요.
봉사에는 꼭 돈이 든다는 거 명심하시고 예산배정 신경 써 주세요.
시간 내는 사람이 돈까지 다 부담하면서 하려면 넘 힘들거든요.
돈, 시간, 재능, 열정을 고루 분담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생들 경우에 봉사마일리지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중앙에서 도와주시면 좋은 시민광장 봉사활동이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안이라 생각하고 적극 찬성합니다.
13-11-25

boram  

구체적인 지적이십니다.
봉사활동 어려워요.
하다가 그만두면 욕 먹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단체 만드는 것보다 기왕에 하신 분들 지원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13-11-25

무극이아빠  

동의합니다.
13-11-26

boram  

처음으로 제 생각을 조금 올려봅니다.
저는 참여광장을 강화, 확대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지금도 봉사동아리가 있지요.
새로운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 수도 있구요..
지금의 동아리를 크게 키울 수도 있지요.

첨맘님께서 선출직 정치인은 안하겠다는 말씀을 정치를 그만하겠다는 뜻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저는 경계합니다.
정치인 유시민이 따로 있고 자연인 유시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첨맘님이 선출직에 나가는 정치인이어야만 지지자로 남겠다는 분만 떠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들은 유시민이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 신념과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헤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3-11-25

정연 엄마  

그러게요~~
저도 선출직 정치를 내려놓았다 해도 그다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정당에 몸 담고 계신데 정치를 그만 두신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당인이 아니라 해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오히려 자유롭고 정치색깔이 더 선명해지셔서 강연때도 더 속시원합니다.
13-11-25

boram  

cms회원을 줄고 있지만
회원수는 11월 제가 보면서부터는 꾸준히 조금씩이지만 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유시민의 가치와 신념을 지켜내면서 유쾌하게 즐겁게 잘 놀면 시민광장은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낙관이라 할 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가능한 예측일 수 있습니다.
11월 16일 23,736명
11월 25일 23,800명
13-11-25

njbora  

보람님께서는 이런 글을 본글로 공약처럼 제대로 올려주실 의무가 있다고 사려되옵니다.
본글로 더 잘 정리하셔서 올려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13-11-25

boram  

급한데로...지송합니다.
좀 정리해서...
저도 막 정리해가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구요.
첨맘님도 한번 뵙고 정리하겠습니다.
13-11-25

초아  

보람님, 지금 몇명 느는거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방향성 잃고 이 안에서 논쟁이 커지거나 외부로 잡음 새어나가면
그런 분위기 금방 꺼져요.
기초를 탄탄히 쌓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3-11-26

베고-꽃잎222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난다면 시민광장은 그 나름의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대찬성합니다.
시민광장과 같은 조직 하나 만들기도 쉬운 일이 아닐텐데
이왕에 만들어진 조직 좋은 곳에 사용된다면 좋겠네요.
조그만 촛불들이 모여 전국 구석구석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의미있는 시민광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3-11-25

정연 엄마  

첨맘님 강연 응원하고 ..
놀기도 하고 봉사도 하고...
좋은데요~~^^
13-11-25

참사람  

펜카페도 좋고 시민단체도 좋은데 지금의 구조 즉 첨맘님이 시민광장에 참여 할수 없도록 하는 구조의 문제에 대해서 보람님은 어떻게 생각 하신지 궁굼 합니다.첨맘님이 회원으로 참여 하고 싶다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 드리는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13-11-25

정연 엄마  

첨맘님도 같이 참여하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은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3-11-25

뜨인돌  

지난번 영천 농활뒷풀이때 제가 경기광장분들 호명했을때 첨맘님도 같이 일어섰던 재미난 기억이 있습니다.
시민광장은,예전이나 지금도‥또 앞으로도 여전히 정치적인 단체일수밖에 없습니다.그렇다면,좀더 지역을 아우르는 시민광장이었음 합니다.지역에서 어느정도 역활을 하고 가능하다면 지역에 기초의원도 배출해내고(광명.부천.영천의 예)했으면 좋겠습니다.당연 첨맘님도 함께 하시고요.수도가 서울이고 또 서울이 가장 수가 많고,첨맘님이ㅇ수도권에 계시니 어쩔수없는 부분은 있겠지만‥좀더 지방을 배려할수있는 시민광장이었음 합니다.정치인 유시민도‥작가유시민도‥똑같은 유시민입니다.팬클럽이되 좀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시민사회단체의 역활도 함께 할수 있길 바라고요.중앙집행부의 노고와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고 감사히 생각하지만‥중앙집행부의 짐을 최대한 줄여 슬림화 되길 바랍니다.그리고 꺼내기가 무척 어렵고 망설여지는데‥전국대표일꾼과 집행위원장은 일년동안은 시민광장에 올인하셔서 전국광장을 순회하고 각지역 회원들의 얘기도 듣고 술도 한잔하고‥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아랫지방에서는 중앙의 높은분들이(?) 한번 와주고 함께 얘기하고 술한잔 하는게 큰 힘이 됩니다.
모쪼록 당선되실 대표일꾼.집행위원장은‥일년동안 마음 다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13-11-25

boram  

명심하겠습니다.
지방을 중시하는 중앙집행부기 되고자 합니다.
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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