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함사세방에서 함께 입력된 하얀백로님의 글입니다. |
[수원, 화성 함사세의 정신적 리더 마일스님의 후기를 옮깁니다.. ^^;)
10시에 수원역 출발해서 쌀쌀한 기운 받으며 혼자 한가로이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저기 낙엽이 지고 단풍도 들고 좀 쓸쓸하지만 그런대로 드라이브 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그루터기 도착했더니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네요.
함사세 말고 직장인 봉사활동팀이 가끔 같은날 오게되면 사람들이 부쩍 많습니다.
오늘은 뒤뜰에 뭔가 큰 일이 있나봅니다.. 활동 내용은 다르지만 고마운 분들입니다.
마당 한귀퉁이에 주차하고 바로 부엌으로 향합니다.
하얀백로님과 수련씨가 열심히 점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토종닭 백숙과 골뱅이 무침입니다.
토종닭 백숙을 삼계탕 하듯이 속에 찹쌀을 채워 넣는 업무(?)을 해봤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쉬운건 아니군요. 닭다리를 꼬아서 마감처리를 하는 식인데
참 못할짓이다는 생각을 하면서 억지로 했습니다.
남의 살을 먹는건 점점 힘들어지는 듯합니다.ㅜㅜ
식구들 목욕을 마치고 흥부님, 성욱씨, 오백원님이 부엌에 들어와 이것저것 도와줍니다.
마루에 밥상을 펴고 반찬을 나르고 등등...
토종닭이라서 그런지 익히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려서 예상보다 식사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식구들은 맛있게 잘 먹습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 토종닭 백숙

▲ 상차림..
흥부님은 덕현이랑 철현 형님 먹기 쉽도록 살을 발라서 식혀서 상에 내놓습니다.
나머지 식구들은 반마리씩 그릇에 담아서 내놓습니다.
원춘형님, 용묵형님, 효준, 동호, 모두 맛있게 잘 먹습니다.
식사 마치고 잠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흥부님은 시골집에 다녀와야 한다면서
좀 일찍 서둘러 출발하시고 남은 사람들도 설겆이를 시작합니다.
설겆이 하는 동안 식구들 손톱,발톱도 깍아주고
흥부님이 현상해온 지난달 소풍때 찍은 사진도 돌려보고,
흥부님이 제주도 다녀오면서 사가지고 온 제주감귤을 박스채 놓고 먹습니다.
여러가지로 매번 흥부님께서 따로 식구들한테 신경을 많이 쓰시네요. 고맙습니다.

▲ 오백원님이 철원형님 발톱을 깍아줍니다.

▲ 성욱씨가 동호 발톱을 깍아줍니다.
활동 정리하고 나오는 길에 수련씨가 음치박치 주원이랑 결혼한다고 인사차 식사 겸해서 남양 메밀국수집에 들렀습니다..점심 식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먹진 못했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달엔 연말이고 올해 마지막 활동하는 달이라서 식구들한테 작은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잌이라도 하나 사가지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달 활동은 언제나처럼 두번째주 토요일에 합니다.
일시 : 2013년 12월 14일 오전 10시
장소 : 수원역 맞은편 대우아파트 정문 앞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고 싶은분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