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카로사입니다.
12일(월) 아침, 중앙게시판의 돌다리대표님께서
회원게시판의 ‘비로그인 글쓰기 차단’(이하 검정닉 차단) 글을 보고
이를 논리적/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관련해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양해를...
회원게시판의 임시/시험적 비로그인 글쓰기 조치는 중앙집행위의 논의와 결정으로
6월초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시민광장 홈페이지 운영규정 13조(관할권) 1항.
“중앙광장 홈페이지는 집행위원회에서 그 관할권을 갖는다.”에 의거...
시행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전에 광장 회원들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시행하는 중에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가려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회원게시판의 시험적 검정닉 허용조치와 그에 대한 찬반토론이 2개월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8월12일(월) 아침,
비로그인 글쓰기를 차단을 한다는 대표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중요한 결정 임에도
너무 급작스럽고 단호하며 동시에 단문으로 올리신 글을 보며 저역시 갸우뚱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싶은...
이와 관련해 검정닉 차단의 찬반 문제가 아닌,
차단 조치의 의사결정의 과정에 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
임시적 회원게시판 개방이후 7월중에 4차 중앙운영위 온라인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중앙위원님들에 대한 의견청취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운영규정상 관할권이 중앙집행위에 있으니 의견청취라는 방법을 취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총 15명의 중앙운영위원 중에서 12명이 참석하셨고 8분이 의견을 내셨습니다.
그 중 2분이 조건없는 개방에 찬성, 5분이 조건부 찬성, 1분이 반대.
비록 의견청취라고 하나 참여하고 의견을 주신 분들 중에는 찬성(무조건+조건)이 많았습니다.
돌다리 대표님의 이번 검정닉 차단조치는
중앙집행위보다 상위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의 권고에 반대되는 결정이었다는 점.
(저는 그 중앙운영위의 의견청취의 결과를 권고라고 해석합니다.)
두울.
6월초 임시/시험적 검정닉 허용조치는 시민광장 홈페이지 운영규정에 맞게
중앙집행위의 논의와 의결을 거친 사안인 것에 비해,
앞서 대표님의 두번째 글에서 직접 말씀하셨듯이
이번 검정닉 차단조치는 그러한 집행위원회의 정식 논의/의결이 없이 결정이 되었다는 점.
물론 시민광장과 집행위를 대표하시는 분은
돌다리 대표님과 집행위원장이신 도파민님이므로 충분히 대표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제가 생각하기에 조치의 찬반 이전에, 그 결정과정에서 아쉬운 것은
돌다리대표님의 두 번째 글에서 보듯이
모든 집행위원분들과의 정식회의에서 논의와 의결이 안된채 결정이 내려진 듯 하기때문입니다.
부디 오해였기를 바랍니다.
차라리 불출님과 뜨인돌님의 의견처럼 전회원 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어떠했을지.
이 또한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게시판 토론 중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원님들과 대화하시면서 의견을 취합하셨겠지만
이러한 결정의 모든 부담을 대표님 혼자 지시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싶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선 매우 우려스럽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대표님의 어깨위에 올려진 시민광장에 대한 책임과 고뇌를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걱정스럽고 맘이 아프기도 합니다.
저는 여전히 검정닉 허용에 찬성하는 회원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미 결정은 내려졌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역시도
7기 집행위 하에서는 더이상 검정닉과 관련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후, 게시판 활성화를 위한 더 좋은 제안과 대안이 나오기를 고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근 2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검정닉과 관련한 토론 중에
저로 인해 마음 상하신 회원님들께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