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실천 시민모임 '모이자'의
시국선언문
국정원의 공작정치는 검찰수사 발표와 권 은희 수사과장의 양심선언이 공개됨으로써 상부로부터 사건을 축소시키고 은폐하라는 지시가 있었음이 알려졌고, 그들의 범행 전모가 마침내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정원은 해외정보 수집과 대북 첩보 동향 파악이라는 고유 업무를 내팽겨치고 어이없게도,권력의 주구가 되어 언론통제는 물론이고, 댓글부대를 편성하여 여론을 왜곡시켰으며, 유권자로 하여금 판단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자 국가의 기강을 문란시킨 반역 행위가 아닐 수 없다.더구나 국정원의 불법선거 개입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그들의 중대 범죄 사실을 감쪽같이 숨기기 위하여 소위 윗선의 은밀한 지시를 통한 범행 축소와 범행 은폐 및 증거인멸까지 저지르는 제2.제3의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 따라서 이렇게 관건을 총동원하여 부정선거로 치러진 지난 대선은 무효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는 공권력의 폭력과 당시화폐 기준으로 70억 환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자금살포로 말미암은 독재쿠테타였고,
지난 해 12.19 부정대선은 건설회사 출신이자, 747 대국민 사기공약으로 당선된 희대의 야바위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원 여론 왜곡으로 부정당선된 박근혜대통령이 공모한 선거쿠테타였다.
이들의 배후에 앉아서 막대한 정치자금을 대주고 그 자금으로 언론과 모든 권력기관들을 사실상 통제하고 조종하는 재벌들은 정치인보다도 더 간교하고 사악한 악질 패륜집단이다.
조선말기 동학혁명과 4.19혁명,부마항쟁을 거쳐 이어진 5.18민주화운동,그리고 6월 항쟁 때 목숨을 바친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가까스로 얻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바야흐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선열들의 피를 토하는 절규와 고귀한 목숨을 바쳐 지켜낸 민주주의와 선거마저 속절없이유린당하고, 불의와 반칙이 정의를 짓밟고 있으며,절제와 나눔의 도덕적 미덕은 사라져버리고,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가능하게 만드는 이른바 황금만능주의가 가치의 최고 목표로 인정되는, 대단히 불행하고 비극적인 현실이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조국의 자화상이다.
국가의 주인이자 정직하고 성실한 깨어있는 국민을 종북세력이라고 매도하는 패륜적 집단의 1% 특권층과 그들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메이저 언론이 버티고 있는 한 우리의 미래는 절망적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겠다.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는 우리 깨인 시민들에게 굴종을 강요하는 패륜아들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지 않겠다.불의와 반칙의 무리들과 맞섬에 있어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을 것이며,사람사는세상이 올 때까지 우리의 저항은 지속될 것이고,아래와 같은 우리의 요구 조건이 이루어질때까지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고 활활 타 오를 것이다.
우리의 요구 조건
첫째. 불법선거를 자행한 국정원의 원세훈과 댓글 작업을 수행한 국정원 직원 모두를 법에 따라 처벌하
고 구속 수감하라 !
둘째.본 사건을 축소 은폐하고 증거인멸까지 지시한 김용판전 서울경찰청장을 구속시켜야 하며 그 윗선
은 누구인지 밝혀내라 !
셋째.국정감사는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조속한 시일내에 국정원 개혁 입법을 마무리 하라!
넷째.선거쿠테타를 모의하고 지시한 최고 정점의 이명박전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법의 심판에 따라
처벌하라!
2013년7월6일
국정원부정선거를 규탄하는 행동실천 시민모임 '모이자. 과천,군포,안양,의왕 시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