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지난 토요일, 파주 문산에 있는 <주보라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우리의 카로사 총무님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시어..
'후기 쓰기'라는 이 중요한 일을, 어쩌다 보니 제가 맡게 되었네요...
그냥 담백하게 쓰겄습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날,
제가 먼저 아들놈(북녘 동포들도 무서워한다는 그 中2)과 도착해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던 찰나,
문산역에서 모여서 오신 회원님들이 갑자기, 떼로 입장하셨습니다.
태극기펄럭이며 님, 푸른빛돌 님, 곰소항 님, 광연 님 , 개성소나무 님..
그리고 나중에 사랑 님이 합류하셨구요..

고양광장의 태극기펄럭이며 님... 주부 9단다운 칼&도마 소리로 주방을 평정하셨죠.. ^^
소고기 무국에 들어갈 무를 손질하시는 중이네요...

종로광장의 푸른빛돌 님이 샐러드에 들어갈 양상추를 손으로 뜯고 계시는군요...
지성과 미모, 게다가 거기에 개념까지 탑재하신, 방년 33세의 아리따운 처자이시니,
광장의 싱글남들은 어서어서 주보라의 집에 오셔서 눈도장을 찍으시길... ^^

이 분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ㅎ 낭랑한 목소리로 주방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시는,
파주광장의 사.랑.님... 지난번에 같이 왔던 딸래미 희수가 이번엔 시험 때문에 못 왔다네요... ㅜㅜ
에이, 시험 나뻐!!!

만만치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이런 천진난만한 미소폭탄을 날리시는 성북광장의 광연님..
근데, 이 사진만 보면, 광연님이 일은 안 하시고 놀기만 한 것 같죠? ^^

광연님이 몸소 위생장갑을 끼고, 진지한 모드로, 게살을 찢고 계시는 모습입니다요...
이번엔 조리법에, 뜯기, 찢기, 뭐 이런 게 좀 많았답니다.. ㅋ
(참고로, 뒷모습만 나온 저 소년은 저와 한집에 살아요.. ^^)


환상의 뒤태 및 옆태를 자랑하는 곰소항님... 제가 '따농남(따뜻한 농촌 남자)'이라고 별명을 붙여
드렸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그날도 재료 썰기부터 볶기, 무치기 등등, 전방위적으로 활약이
대단하셨습니다... ^^

원래, 조용필은 맨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죠? ㅎㅎ
봉사 때마다 가장 신경도 많이 쓰시고 일도 가장 많이 하시는 개성소나무 님..
아무쪼록 장기집권을 부탁드립니니다.. ^^

마지막에는 요렇게 모여 앉아,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봤습니다. ㅋ
식사 준비하는 장면 몇 컷 추가합니다..







저는, 두번째로 참여한 건데요.. 벌써부터 은근히 다음달 셋째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답니다..
그날 그곳에 가면 <만남>과 <나눔>, 두 가지가 다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