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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취미로서의 정치를 기대한다" (펌)
여행 | 2013-02-25 12:26:07 | 조회 860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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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취미로서의 정치를 기대한다"

이철희 : 유시민 진보정의당 전 공동대표가 2005년 10월 28일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직을 사임하면서 안도현 시인의 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너는 /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를 (블로그에) 올려놨던 게 생각난다. 그 두세 줄로 본인의 심정이나 정서를 전달한 건데… 참, 글 잘 쓴다.

서양호 : 글 얘기하니까 (유시민 전 대표의) 자전적 에세이 <어떻게 살 것인가>(아포리아 펴냄)가 곧 출판된다. (책에)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조언하는 내용이 나온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그것도 대통령을 목표로 삼는다면 권력투쟁을 놀이처럼 즐거운 일로 여기면서 그 안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인생을 통째로 걸어야 한다는 뜻".

"인기란 아침안개와 같다. '좋은 생각'과 '착한 이미지'로 인기를 잠시 붙잡아 둘 수는 있지만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운영할 세력을 구축할 수는 없다."

이철희 : 100% 동의, 전적으로 동의한다.

서양호 : 철수 형, 새겨듣고. 시민이 형, 축하해!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찾겠다는데… 부럽다.

박용진 : 누가 '이제 민주당은 죽었다'라고 했다. 이번 책에서 민주당에 남긴 말이 있다. 민주당이 얼마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지를 정확하게 얘기했다.

"(민주당은) 온건한 자유주의 성향의 진보적 정책 노선과 튼튼한 지역 기반의 강점 덕분에 아주 망하지는 않을 것."

"그러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의 정치문화가 최악의 단점이다."

김윤철 : 목숨 걸고 하는 사람 못 이기는 게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안 하지만 취미로서의 정치를 하면, 민주당은 큰일 났다.

(일동 웃음)

이철희 : 더 큰일 날 게 어디 있어?

김윤철 : 아무튼 좀 즐거운 정치의 전형이 만들어지기를….

이철희 : 민주당이 정말 바닥일 때 시민이 형 한번 부릅시다.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여행  

남자들 넷이 글 수다 떠는 거 구경하다가
유시민 어쩌구 하길래 귀를 쫑긋!
'이런 관점도 있구나' 싶어 퍼왔어요.

민주당~니들 이제 클났어!!! ㅋㅋㅋ
13-02-25

서울농부  

민주당
니들 이제 클났어-2
13-02-25

뜨인돌  

민주통합당에 대한 나의 평가는 단 하나...
그래도ㅗ 민주당은 새누리당 보다 한끗이 아닌 반끗 정도 낫다...캬캬
13-02-25

만각  

이철희 펑론가의 능력은 quasi-usimin 정도의 날카로운 논객이다
"민주당이 정말 바닥일 때 시민이 형 한번 부릅시다" ㅋㅋ 쥑인다...역시 이철희!!
자기 검열없이 유시민 대장 썰 한번 크게 풀어 주시길.....천하의 유시민 힘!!!!!!!!!!
13-02-25

위시리  

애초에 우리는 취미 혹은 생활로 시작했다.
너무 많이 갔지만...
이제 조금만 가자.
혹시 아나?
취미가 세상을 바꿀지...ㅎㅎㅎ
13-02-26

사랑시  

위시리님 댓글이 저로 하여금 로긴하게 만들었네요.
완전 동감, 공감!!!
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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