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 마다 분열과 분당이 있었다며 유시민에게 침을 뱉고, 돌을 던질까?
지역을 동서로 분할한 지역대립 구도속에서 암묵적 정치 카르텔을 맺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정당권력을 영구히 유지하려는 그들에게 도전했기 때문이 아닐까?
정치꾼들 사이에 맺어져 있는 흑약속을 거부하고,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존경하는 동료의원(?)인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함께 몸담고 있눈 당의 당내 비리와 의원들사이에 존재하는 계파간의 권력다툼과 자리 나눠먹기에 줄서지 않고 그 자체를 비판하고 공론화하기에 그것이 못마땅하고 서운한것이 아닌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 비판하는 그를 보면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신을 합리화하기위해 김영춘의 말처럼 “ 옳은 말도 저렇게 싸가지 없이 한다."라고 집단적으로 비토한것이 아닌가?
소위 친노라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이들은 어떤가?
노무현을 십수년 넘게 모셔왔던 동지적 관점에 있던 이들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고 난뒤 민주당 대통령후보 낙마위기에 몰렸을때 개혁당 만들어서 단 한번 구해준것(?) 외에는 동지적 삶과은 거리가 멀었던 그에게서 스스로 자괴감을 느낀것은 아닌가?
노무현과는 그 어떤 사적관계도, 족보도 없는 그가 보건복지부장관에 임명되고, 퇴임하는 자리에서도 고락을 같이한 자신들이 아닌 “정치인으로서의 의리와 친구” 를 이야기하며 유시민의 손을 들어 준것에 대해 배아파하지 않았았는지 남자라면 군대용어로 자신의 " 바짓가랑이 사이에 있는 그것을 잡고” 반성해 보기 바란다.
굳이 유시민을 빗대어 말하지 않겠다. 유시민을 빗대어 너의 정치적 순결성과 고상함을 깔대기 대고 싶은것 아니냐고 비판해도 그정도는 감수하겠다.
몇일전 의회사무처 직원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때 “ 의원님께서는 왜 동료 의원들 문제를 감싸주지 않고 그렇게 공개를 하십니까? 그런 모습이 의회 직원들 사이에서는 속좁은 의원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멀리 내다보시고 의원들 내부의 문제는 서로 좀 봐주면서 그렇게 내부의 지지자 부터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의원님을 위해 좋지 않겠습니까?” 라고 걱정반 충고반의 조언을 해주었다.
나는 그분의 조언에 이렇게 대답했다.
"자신들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것을 시정한다면, 그들을 감싸안고 같이 갈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지도 사과하지도 않는데, 제가 왜 그렇게 해야합니까? 저는 의원으로서, 의원이 해야할일을 하는 겁니다. 행정사무 감사 때 고액지방세 체납자.자연녹지 불법 구조변경행위자. 국공유지 불법.무단점용 사용은 의원이라면 당연히 행정사무감사때 다루는 사안이 아닙니까? 그것을 알면서도 같이 얼굴보는 동료의원이라고 전.현직이라고 말하지 않는것이 옳은 겁니까? "
" 그분들이 그것이 잘못인줄 모르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같은 의원이기 때문에 동료의원이 뭍어주기를 바란것일까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의원이 아니었으면 공개되지 않았을 자료가 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제가 정치적인 이유로, 개인적인 감정으로 공격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혹시라도 그런 생각을 하는 의원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의원이 되지 말았어야죠? 그 논리는 국회청문회에 올라온 공직후보들이 "자신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과도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변명과 무엇이 다를까요?" 라고 말했다. 나는 그들이 그러한 생각을 했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하지만 혹시라도 그들이 그러한 변명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빙자한 핑계를 생각했다면, 그 전에 스스로에게 떳떳했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개혁적이고, 논리적이라 칭송받는 민주통합당의 최재천의원 조차도 당내의 모순과 비리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것을 본적이 없다. 내가 만난 몇몇 국회의원들은 자신이 민주당의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석에서는 " 민주당이 어떤 당인데 개혁하고 변화를 합니까?" 라며 " 민주당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 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한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은 당내개혁과 변화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뚤린 입이라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유시민을 향해 ' 정당 브레이커니, 분당주의자' 라고 말하는대는 주저함이 없다. 그들은 유시민의 십분의 일만큼이라도 내부비리와 모순에 대해 온몸으로 맞서 보고, 그런 말을 하는지 묻고 싶다.
민주당의 논평를 보고 있자니 한심할 뿐이다. 문제는 '정당 브레이커 유시민'이 아니라, 권력 나눠먹기 카르텔에 충실했던 국회의원들. 지역주의에 만족했던 정당의 관료 조직들이다. 바로 당신들이 유시민으로 하여금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도록 배후에서 조종한 인물들인 것이다. 그런 행위를 저지르고도 반성할줄 모르는 이들이, 자신들이 투표해서 뽑은 당의 공식 대통령후보를 두번씩이나 발목잡은 소인배들이, 정치의 정도를 걷고자 했던 이의 등뒤에 "분당주동자. 정당 브레이커"라는 언사로 침을 뱉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통진당 사태이후 참여계 지도부의 모습을 보며, 또한 그 사태의 처리 방식에 가장 큰 책임을 물을수 밖에 없는 유시민을 보면서, 그를 크게 믿고 따르지는 않지만 노무현과 유시민이 걸어온 길이 옳았다는것은 단 한번도 부정해 본적이 없다.
민주통합당의 그들에게 이제까지 행하여온 모든것들에 대해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지는 않겠다. 나는 그럴 권한도 없고 그럴만큼의 역량도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정치의 정도를 걷기를 바랄 뿐이다. 그들이 바뀌지 않고 변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그들에게서 멀어질 것이고, 그들은 다시는 정권을 되찾지 못할것이다. 진심으로 그들이 변하길 바란다. 끝내 그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 빅텐트' 이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나 조차도 노무현, 유시민이 걸어왔던 '왕따'가 되는 그길로 갈수 밖에 없을것 같다. 그렇게 해서라도 노무현. 유시민이 만들고자 노력했던 정치개혁의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다. 떠나는 이의 등뒤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지기보다 스스로 성찰하고 변화해가는 민주통합당의 모습을 진심으로 바란다.
금정구의원 이청호.
http://blog.daum.net/assa200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