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1219에 임해 준 회원님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올해는 내내 이렇게 송구하다는 이야기만 하게 되는군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넋놓고 언론과 sns를 대해고 있자니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지는 것 같아 정리하듯이 글을 씁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을 뿐인데도 저 해가 언제 햇살을 펴고 모습을 드러낼지
그 날은 오기는 하는건지......
어제 저녁 성북 사람들은 밤 늦도록 몇가지 패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온 이야기들을 먼저 그대로 옮겨놓고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나름의 평가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문재인후보 패인을 정리해 보면
1)입만 살아있는 진보의 헛발질
2)이정희의 토론 자세로 인한 수구 보수 대결집
3)2030 투표율에 대한 관심 저조(불명확한 타킷)
4)시민캠프의 자체 모순,선거운동 비용을 지원 받지 못한 한계(민주당과의 괴리)
5)안철수의 현실과 이상의 갭을 넘지 못한 선거지원
6)정책 제시보다는 네거티브 진흙탕 싸움
7)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및 언론의 일방적 박근혜지지
8)박정희 향수와 부자 증세 등의 공약이 가져왔던 50대의 위기감 초래
9)민주당의 소극적 운동 내지는 선거운동 전무(친노에대한 불신, 호남 패권의 위기의식)
10)민주당 선거전략의 부재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할 얘기들이 많이 있겠지요.
오늘은 이 정도 정리하고 내일부터는 하나하나 토론을 이어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