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냉소와 비아냥으로 끝없는 추락만 일삼는 통합진보당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이야기가 나왔다. 이 논란을 시작한자는 현직 국회의원인 김미희씨 남편되는 사람이다. 그 자에 대한 평판이나 항간에 나도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상대를 하지 말거나 무시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그런데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진보가 아니다>라는 식의 어이없는 논리를 대하고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커피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명박 정권의 극심한 불황 및 공황, 경기침체기에서도 유독 가파른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면 바로 우리 나라 커피시장이다. 2008년 1조원 안팎이던 시장이 2011년에는 거의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 되었고,이 추세대로라면 2013년에는 8조 시장이 예상된다.
커피시장은 크게 커피믹스와 캔음료, 원두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한다. 커피믹스는 동서식품과 네슬러 등 재벌이 거의 독과점으로 시장을 지배 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의 다방 커피 취향-저질원두, 프림, 설탕 배합>을 재벌의 마케팅 기법으로 잘 활용해서 성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캔음료 시장 역시 롯데, 코카콜라 등의 거대 다국적기업이 지배하고 있는데 믹스와 캔음료 시장이 거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그림 참조>
원두커피는 우리나라 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저히 낮은 편이다. 미국이나 핀란드, 독일에 비하면 원두시장은 이제 발걸음을 시작한 정도다. 그런데 이 원두가 사실 커피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콩다방 별다방 하는 커피전문점들에 의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 이는 커피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 맛과 취향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 등이 부응하면서 발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커피시장은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이 있을까? 15세 이상 인구가 하루평균 8잔 이상의 커피를 소비하는 미국이나 핀란드에 비하면 우리 나라는 하루 0.8잔 정도를 소비한다.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으로 보면 세계 57위다. 잠재성 큰 시장인 셈이다. 일본의 경우 우리 나라보다 약 세배 정도 소비하는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나는 지금 커피는 사람들 모두 다 좋아한다는 가정에서 글을 쓰고 있다. 물론 커피를 싫어하시는 사람도 있고,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도 있을테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커피산업의 발전이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구당권파들도 커피에 대한 생각을 좀 바꿔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글을 쓴다. 체게바라가 콜라 마시는 사진을 이들도 봤을테니까.
우리 나라 커피산업은 1차를 건너 뛰고 2차 3차 산업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다. 그런데 1차를 건너뛰지 않아도 될 환경이 우리나라에도 제공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가 커피 원두(콩)을 생산 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한 연구 보고가 있어야겠지만 국가나 지방정부가 주도형으로 커피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가야할 시점이다. 우리나라가 원두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원두의 상징인 아메리카노 대신 우리는 ‘코리아노'라는 브랜드로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경제적 효과로 보면 일자리 창출이 30만개는 무난 할 것으로 본다.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수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크게 욕심내지 말고 주위에 할 수 있는 이런 산업부터 하면서 일자리도 만들고 같이 살려고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