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당게 오셔서 추천 부탁드려요!!!
- 백승우,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에 대한 충고 ! -
나는 백승우란 분을 뵌 적이 없다. 당연히 이분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아예 모른다. 그런데 통합하고 나서 사무부총장이란 직책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란 것을 알았다. 총선 끝나고 나서는 김미희 의원 당선자의 부군이라는 것도 알았다. 부부가 함께 당내의 중심역할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자체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그에대한 평범한 기억의 마침표다. (이하 거론되는 모든 인물에 대한 존칭은 생략!)
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새단장한 이후 게시판의 톱스타라면 누가 뭐라해도 나는 백승우를 들고 싶다. 구 민주노동당 시절, 여러 직책을 맡으면서 경험했던 사실을 바탕으로 그는 심상정, 강기갑을 비롯한 여러 사람에 대해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 대상은 유시민을 거치더니 최근에는 천호선의 이름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마치 국회 청문회 위원 같은 결기를 가지고 단호한 어조로 ‘당신, 무언가 구린게 있지?’ 하고 묻는다.
문제는 그의 각종 글을 읽다보면 짜증나다 못해 하품까지 나오다 이제는 측은지심까지 든다는 거다. 그런데도 그는 그에 대한 이러한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불량제품의 글들을 양산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일련의 행동이 자신이 속한 진영의 기획상품인지 아니면 독자적 주루플레이의 산물인지 알수는 없지만 어설퍼도 너무 어설프다.
나는 그가 거론하는 사실들의 진위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그의 일련의 처신들이 백승우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무게감을 부여하지 못하게 그 자신이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는 사무부총장이었고 현역의원인 김미희의 남편이라는 사실이다. 이렇게 가벼움을 주체못하는 함량미달의 인물을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여러 주요당직을 거치게 한 민주노동당 인재풀 운용의 한계가 안타깝기만 하다.
또한 그는 김미희의 남편이다. 김미희가 누구인가. 성남 중원에 당초 내정되었던 후보가 낙마하자 자신의 지역구에서 실패하였음에도 옆 지역구 자리를 단번에 꿰차고 들어와 야권단일 후보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나는 아직도 성남 중원이 왜 통합진보당 야권단일후보 몫으로 배정된 전략지역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 더구나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민중의 소리 전 대표가 왜 그 지역 후보로 내정되었는지, 그리고 그가 성추행 전력으로 낙마하여 통합진보당에 대한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게 된 책임은 누가 졌는지 잘 모른다. 더구나 김미희가 왜 대타로 그 지역에 나서게 되었는지 그 근거도 잘 모른다. 중요한 것은 김미희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서 당선되었다는 점이다.
김미희의 의정활동에는 이러한 복잡한 과정에 깔려있는 의미와 무게감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그는 특정 정파의 후보도 아니며 통합진보당만의 후보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당원 비대위 활동등 일련의 행동은 철저히 정파적 색깔의 틀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부창부수라 했던가.
백승우, 김미희의 활동은 가볍다는 점에도 닮아도 너무 닮았다.
나는 백승우에게 정중히 권고하고 싶다. 불량제품의 글들을 양산하면서 끝없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야권단일후보 김미희의 의정활동에 대한 외조에 전념하라는 것이다. 김미희가 힐러리처럼 외조가 필요없는 정치인이고 당신이 클린턴이라도 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보여진 모습은 두사람 다 가벼움과 불안감 그 자체다.
나는 김미희가 일회성 소모품용 초선의원으로 단명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김미희의 남편인 당신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본다. 하지만 당신의 행동은 당신뿐만 아니라 김미희의 정치활동에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백승우님.
부디 언행을 신중히 하셨으면 한다.
누구처럼 침묵의 형벌까지 자처하진 않으시더라도 말을 아끼시고 김미희에 대한 외조에 전념하셨으면 한다. 당신의 글들을 대하는 스트레스를 뭇 당원들에게 선물하기 보다 보다 더 자중하시고 처음 운동과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길 정중히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