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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승리 -유시민과 참여계의 공
김민주 | 2012-07-17 16:48:42 | 조회 9982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6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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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기갑의 대표 당선의 의미

 

이로써 석기파의 사퇴불가의 항변사유가 그 근거를 완벽히 상실했다.
오히려 그동안 경기동부연합이 당원명부와 재정을 틀어쥐고 당을 사유해왔다는 주장이 입증된 것이다. 이석기와 김재연이 더 이상 어떤 항변을 할것인가?


혹시 신당권파가 미제의 지령으로 자신들을 죽이려고 치밀한 부정선거를 통해 강기갑 당선을 조작할 것이라는 서프 어느 또라이의 주장을 따라하진 않겠지?


하긴 이번 1차 당대표선거 중단과 재선거도 신당권파의 음모라고 강변하고 비대위 해체를 주장한 저들이니 또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게 황당한 주장을 할 정도의 바보들은 아니라고 믿고 예상되는 석기파의 공식입장은 아마 이럴 것이다.


"
우리는 당내외의 기회주의 세력과의 투쟁에서 비록 미제와 수구언론과 검찰의 막대한 협공에 수세에 몰렸지만 우리는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당을 팔아넘기려는 투항세력과 당당히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이번 선거결과를 인정하고 강기갑 대표당선을 받아들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 두 의원의 당선도 합법적인 당내경선의 결과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대중정치에 대한 이해가 천박하고 밀리면 끝장이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그리고 공복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책임보단 자기 조직의 이해에 더 예민한 경동그룹 지도부의 정서로 보아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번 당대표선거 결과를 보자.
새로 검증된 당원명부에 근거한 진성당원의 65%가 투표에 참여하여 2만 861표로 강기갑 후보는 유효투표의 56%를, 강병기 후보는 1만 6천여표로 44%를 얻었다.


이 결과는 사실상 기존 당내 세력분포로 보아 예상됐던 51대 49의 눈터지는 박빙과는 다른 강기갑의 완승에 가깝다.(참고로 당내외 분석에 따르면 구당권파의 조직당원은 1만8천,신당권파의 조직당원은 1만2천 내외로 알려졌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그러나 사실 이런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통진당 비대위에서 당원명부를 검증하여 이중등록당원 유령당원등을 1만명 넘게 자격을 정지시켰다.
그러다 보니 이번 선거에 참여한 65%의 당원들은 당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자신의 진정한 의사표시를 정당히 할 수 있었으니 민심과 일치하는 선거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하겠다.

 

이제 3개월을 질질 끌던 통합진보당 내분상황은 혁신파에 의한‘현대적 진보대중정당'의 건설이란 역사적 분깃점을 넘어 서고있다. 의미있는 고무적 진전이다.

 

2.유시민과 참여계 당원의 공!


지난 1년에 걸친 통합진보당의 창당과정, 총선의 전개 과정, 특히 이번 부정경선 문제가 터진 이후부터 이번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선거의 일련의 과정을 평가해볼 때, 나는 과연 유시민과 참여계 사람들이 노무현의 후예답다는 총평을 내린다.

 

원칙과 상식의 정치! 절차의 정당성을 중시하여 내편의 반칙에도 분노하며,밀실야합에 맞서 투명한 공개와 공론과의 소통을 중시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통진당을 살렸다.

 

기존의 PD진영이나 비당권 NL에선 내부의 치부라며 쉬쉬할 문제가, 내부담합으로 흐지부지 될 사안이 유시민과 참여계 당원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해 최초로 공개되고 비판받고 토론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제3당의 지위에 비춰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

 

총선 중에 민주당과의 야권연대 단일후보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통진당(주로 구당권파들, 이정희의 관악을 폰떼기 포함)의 반칙을 가감없이 공개한 것도 참여계 당원들이었고,당내 비례대표 부정경선을 최초로 문제제기한 것도 참여계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후 구당권파 지지자들과의 처절한 논쟁을 주도해온것도 주로 참여계 당원들이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한다.

 

사실 그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당을 만들기 위해 그 당이 노무현이 말한 ‘사람사는 세상’을 실현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믿었기에 그러한 실천은 당연하리라.


그런 것을 알면서도 내가 고마운 이유는 당신들이 있었기에 당내 소수파에 불과한 나 같은 사람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공감의 세가 다수가 될 수있었기에 그렇다.

 

유시민 전 대표님! 님의 맑은 영혼이 이번에도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어렵게 온 길이고 힘들게 함께 한 당인데 이곳에서 많은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유대표가 합당과정에서 강력히 주장해서 받아들여진 ‘회의 인터넷 공개의 원칙’과 ‘필요시 인터넷 회의와 의안의 인터넷 결정’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번 통진당 부정경선 사태의 해결과 혁신의 결정적이고 위력적인 무기였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대표께서 합당시에 이미 이런 사태를 내다보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만일 지난 과정에서 결정적 고비였던 긴급 중앙 운영위,전국 중앙위원회의 생생한 진행과정이 공개되지 않았으면 어찌되었을까요?


이만한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는 어려웠겠죠.
또한 구당권파에 의해 봉쇄 무산된 중앙위회의들을 인터넷 투표로 결정할 수 없었다면 아마 사태는 구당권파의 기득권을 유지,온존하는 결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진보는 거기에서 무덤을 팠을 겁니다.

 

노무현 탄핵사태에 버금가는 역사적 사건에서 그 당시에 버금가는 지혜와 인내를 보이며 합리적 해결의 물꼬를 내는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이후에도 지치지 말고 당과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3.
이제 통진당은 진정한 대중정당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다.


우선은 당내 구당권파의 구태를 일소하고 혁신의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야할 것이다.
이석기,김재연의 당원제명은 확실히 처리해야한다.

그러나 민주당과 새누리의 국회의원 제명결의에는 무관여로 나가야한다.
어짜피 당에서 제명되면 무소속의원인데 그들에 대해 국회의원 제명까지 다수당과 논의할 이유가 없다. 이미 정치적인 사망선고를 받은 두 사람이다. 그냥 냅둬라! 그들은 금뱃지 단 꿈을 이미 실현하고 그것에 목멘 사람들이다.
공인의 책임을 버린 그냥 그저그런 소인배들에게 출당이상의 공력을 낭비하기도 아깝다.

 

이제 시급한 것은 빨리 5개월 남짓한 대통령선거에 대비해야한다.


이번 대선은 자본가 정당의 경제민주화 선제 대응에서 보듯이 공황적 경제위기에 처한 민중들의 생존문제가 최대이슈가 될 것이다.


재벌체제 해체라는 근본적 과제와 더불어 구체적인 해결책들을 제시하여 새누리 박그네의 재집권을 막아야한다. 박그네는 파쇼통치체제로 나아갈 가능성이 매우높다.

 

이를 막기 위해 민주당과의 공동연립정부의 공약들을 중심으로 야권연대를 튼튼히 만들어라.

 

우리 진보당의 대선은 당원만이 아닌 일반 국민의 대폭적인 참여를 보장해야한다.
민주당의 모바일 투표보다 더 획기적인 참여방식을 기획하라.

 

4.통합진보당의 예상되는 대통령 후보는 노회찬,이정희,유시민 3인이 될 것입니다.


위 후보 중에서 가장 유력하고 또한 가장 바람직한 진보의 후보가 유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측불허의 국내외 정세에서 붕괴위기에 처한 세계 자본주의 위기 상황에서
노무현의 적자 유시민은 가장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지혜와 경륜이 있습니다.


야권연대의 종속후보가 아니라 당선을 목표로 하는 진보당 후보로 유시민이 적임자라 봅니다.

노무현의 후예들은 학익진의 양 날개를 펼치고 울돌목으로 나가야 합니다.


우측이 되든 좌측이 되든 한 쪽 날개를 찢길 각오로 새누리의 본진을 포위해야 합니다.


최고의 공격수인 유시민을 적진의 최전방에 보내서 맞서 싸우게 한다면 승산이 높습니다.

 

5.이제 통합진보당은 새로운 통합정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NL
의 민족에 대한 문제의식과 PD의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참여계’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이들이 이제 하나의 흐름으로 통일되면 나는 그것을 ‘참여ND'라고 부르렵니다. 그것이 곧 나의 지난 삶속에서 체현한 나의 정체이기도 합니다.

[출처] 달맞이넷 - http://dalmaji.net/b/s.php?r=A763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김민주  

사태가 터진이후 같은 NL이라도 석기파의 부정부패와 패권주의에 분노한.... 80년대 이후 수십만의 대표가 모이는 대의원 대회와 조합원 직접 투표등을 통해 20년이상 일반 민주주의 원칙으로 훈련되고 단련되어온 대기업 노동자들이 많은 울산연합 인천연합과 굳건히 연대를 구축한게 올바른 전략이었던듯..... 앞으로도 이러한 연대가 굳건히 대선까지 이어질수 있는 "정책연합과 기획연합등 기획 정책과 조직분과등에서 여러 정파간 기획 실무진들의 실질적 다양한 교류"가 필요할듯 합니다
12-07-17

진아아빠  

지난 당직선거가 대중정당으로 가는 첫번째 관문이었다면 통합진보당의 대선전략은 두번째
관문이며 대단히 중요한 기회라고 봅니다.
우리가 꼭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떠나더라도 대선전략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방법에
따라 거둘 수 있는 부수적 효과는 다양하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진보대통합을 추진할 분위기 조성 , 비례경선과 관련하여 빚어진 다양한 세력간의 다양한
분위기 정리(물론 경기동부는 배제한 제 세력을 말함), 구 민주노동당식 선거전략과는 차별된
대중정당다운 선거전략의 도입...

이 과정에서 님이 언급한 "정책연합과 기획연합등 기획 정책과 조직분과등에서 여러 정파간
기획 실무진들의 실질적 다양한 교류"도 이루어 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진보진영의 총체적
역량을 모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경험이 이후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겠지요.
고립된 정치영역에서 대중정치의 영역으로 첫발을 내딛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승패를 떠나 진보진영이 가진 역량을 성공적으로 모아보고, 그 성과와 가능성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정도만 된다면 진보 정치세력에게는 자신감과 자각의 기회가 될 것이며, 경기동부
같은 구태세력에게 재기의 기회는 영영 사라질 테지요.


12-07-18

동서통합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07-17

길게 흐르는 강  

통진당의 구태와 패악질을 일소한 것은 유시민의 힘이라고 할 수 있죠. 써프 또라이나 봉또라이같은 애들 얼마나 빙신짓하던가요, 어떤 조직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 할 땐 첫째도 인내, 둘째도 인내인데, 아직도 그걸 모르더군요. 그걸 제대로 이해하는 이는 깨인 사람중엔 진중권이 유일하고요. 통진당에서 그간 불미스러운 것들이 있었지만, 있을 때마다 문제를 제기한 게 아니라, 상황을 봐가면서 속도나 강도를 조절한 것이 이런 대단한 결론을 이끈 것이죠. 유시민이 큰 정치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번 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여실히 밝혀졌죠. 열정이라면 그 누구도 못따른 전 진보신당사람들도 못하던 것을, 유시민과 참여계 통합진보당 사람들은 했다는 것 이게 이번 사태의 빛나는 성과이죠. 진보신당을 지지했던 사람은 이제라도 통합진보당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해요. 정말 이건 정치적인 능력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12-07-17

길게 흐르는 강  

봉또라이 이 아이도 참 웃긴 청춘이더군요. 이 또라이는 이전에는 진보당의 조작질 빨리못 바로잡았다고 지랄하더니 이제 바로 잡고 나니, 참여계도 부정이 있었는데 왜 그건 가만두냐고 열폭하더군요. 강용석이 트윗글 대문에 올려 놓을 때 부터 심리상태를 의심했지만, 완전히 정신병자..... 요즘은 똥물과 궁물이 정치 역학에 따라 하나로 뭉치나 보던데 ㅋㅋㅋ, 봉또라이 이 아이도 같이 뭉칠 모양이더군요. 또라이도 이런 상또라이는 처음 봅니다.
12-07-18

가누토  

봉또라이가 누구죠??
12-07-18

노지심  

봉팔닷컴
놀랐어요
이 양반 유시민 죽일려고 하는 작태를 보면
12-07-24

가누토  

퍼가요~~
12-07-18

진아아빠  

이번 분란 중에 원적으로 보면 참여계가 아님에도 준참여계, 정신적 참여계로 몰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여계 입장에서 보면 원칙과 상식을 주장하는 당원들을 모두 참여계로 묶어준
석기파에게 감사할 일입니다.^^

천호선 최고위원이 받은 표도 그렇고, 제가 사는 지역의 대의원 선거에서 참여계 출마자가 받은
표도 그렇고, 실제 참여계 당원들의 숫자보다 상당히 더 많습니다.
이 의미를 잘 읽고, 이런 흐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할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계란 기본적으로 원적 중심의 분류지요. 이런 분류법이 지속되면 고정된 숫자의 참여계는
세력으로서의 한계를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여계란 이름 자체가 새로운 동참자를 거부하는 울타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원적 중심으로
구분하면 참여계보다 더 참여계다운 정치관을 가졌더라도 결코 참여계는 될 수 없으니까요.

어차피 당내 계파의 존재가 불가피하다면 원적 중심의 참여계가 아닌 가치중심, 노선중심의
새로운 모델을 생각해 볼 때입니다. 우리가 앞장선다면 지금같은 지역중심 이익집단 형태의
계파구조도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지금처럼 지역중심 묻지마로 뭉친 형태가 가장 후진적이며, 당 발전의 큰 장애로 작용할
것이기에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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