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대구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시적모험님의 글입니다. |
대구 동구지역위 소속 대의원 후보 기호 4번 / 최경희
출마의 변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해먹지? 란 고민을 이번엔 누굴 찍지? 란 고민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하고 사는 이 땅의 평범한 애엄마, 통합진보당 대구동구지역위 소속 평당원 ‘최경희’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 대구 당원 동지 여러분. 몹시 반갑습니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모친을 잃은 후, 진보 정치는 이제 그냥 후원이나하며 살겠다 다짐했던 제가 반년도 채 못되어 이런 출마의 변을 쓰게 되리라곤, 저도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허나 제가 사랑해마지 않는 우리 당과, 각계각층의 민주세력이 근심해마지 않는 진보의 운명이, 이토록 거센 격랑에 휩쓸려 아픈 몸부림을 치고 있는 이 때. 내 가족 반찬 걱정이나 하고 살 수 없단 생각에 가족들의 불만에도 불구. 이렇게 출마를 각오합니다.
우리 통합진보당도 ‘혹독한 오월의 역사’ 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5.2 진상조사위 발표 이후 5.4 전국운영위 필리버스터, 5.12 중앙위 폭력 사태. 이 후 이어진 사퇴 거부와 검찰 수사까지, 평당원인 저는 230만 지지자와 더불어, 우리의 일부가 우리 스스로를 짓밟고 나아가 절차적 민주제까지 파괴하는 참담한 광경을 목격해야 했습니다.
이에 저는, 과정 일련의 시시비비를 떠나 우리 당원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역사 앞에 큰 수오지심을 가져야한다 생각합니다. 시뻘건 민낯이나마 겸허히 숙여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과오를 ‘성찰’ 하고 바로 잡아나가는 ‘혁신’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다시 기회를 청해야한다 믿습니다.
대중앞에 바리케이트를 쳐놓고 돌을 던지면서 어떻게 ‘대중적 진보 정당’ 을 입에 담을 수 있단 말입니까. 낮아지지 않고 넓혀놓지 않으면서 어떻게 ‘노동의 가치와 정책’ 를 설파할 수 있단 말입니까. 폭력을 옹호하고 우물을 자처하면서 어떻게 ‘평화와 평등.복지 사회’ 를 논할 수 있단 말입니까.
명백한 과오까지 ‘동지’ 란 이름안에 몽땅 싸담는 것은 의리가 아니라 ‘패거리 이기’ 에 불과할 뿐인 것입니다. 검찰과의 전투가 우선 시급한 이 마당에, 어찌 국민들과의 전쟁까지 불사하겠단 일부 상층의 행위와 태세를 용인할 수 있단 말입니까
하여 저는 통합진보당 당대의원에 출마하며 아래와 같이 다짐합니다.
1) 한 사람의 투쟁이 아닌 열 사람의 참여를 기반한, 2012년식 ‘대중적 진보 정당’ 의 기틀
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2) 과오는 과감히 고치고 버리되 사람은 아껴 안을 수 있는, 당원 모두의 성찰이 동반된
당 혁신에 동참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3) ‘나는야 통합진보당 당원’ 그 이름 하나만 가슴에 새겨둘 수 있도록, 다른 경로로 찾아든
여러 당원들간의 교류 확대와 화합적 결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동네 인근
에서나마 (지묘, 불로, 지저, 방촌 등) 자주 당원 모임을 가져 상호 존중하고 단결, 의지하는
참여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당원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정직한 대의원이 되겠습니다.
당원님들의 오랜 헌신과 노고에 깊은 존경을 보내며,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진보당 대구 동구지역위 소속
당대의원 후보 기호 4번 최경희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귀구녕은 폼이가? 겸허하여 '품 넓은' 진보당 건설 !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인적.약력 : 최경희 / 1977.11.11 (女) / 경북 청송 진보 출생 / 대구 동구 지묘동 거주
2008 ~ 2011 : 대구시민광장 운영위원
2010 ~ 2011 : 국민참여당 당원
2012 ~ 현재 : 통합진보당 당원
2001 ~ 현재 : (주)덴토스 해외관리팀 과장.팀장
(성서1차산업단지 위치. 의료기기제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