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를 조금 넘긴 시각입니다.
어제 밤 경찰조사를 마치고 지역 시민광장 회원님과 만나서 술 한 잔 했습니다.
아직 귀가하기 전 잠들기 전에 경찰조사에 대해 보고 드립니다.:
일시 : 2012년 6월 12일 밤 10시 ~ 11시 45분
장소 : 제가 일하는 일터에서
참관 : 고양광장 회원 1인 참관
(혹시 있을 수 있는 실언을 방지하고 진술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
조사관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폭력계 경찰 2인
1.
5월 중순경 보수단체 및 개인의 검찰고발로 인하여 중앙위 폭력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폭력계에 하달되어 현재 수사관 6명이 수사 진행중이라고 함.
2.
경찰측은 중앙위 폭력사건은 정치적인 고려없이 '폭력 행위'에 주목하여 수사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함.
3.
경찰측은 이미 각종 동영상과 사진자료 등을 통하여 실체적 폭력을 행사한 당원의 지역 및 이름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주목하고 있는 폭력행위자의 정확한 인원을 밝히지 않음.
4.
경찰측은 제게 직접적인 폭력 및 위력을 행사한 4~5인에 대한 확인 및 진술을 원함.
(이미 채증된 동영상에 구체적인 행위가 드러나 있는 상태이며 개인간의 폭행사건인 경우
합의에 의해 불기소 처분 등.. 선처가 가능하나 이번 사건은 '집단적인 폭력행위'로 인식함)
5.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진술함.
6. 최후진술
문: 처벌을 원하십니까?
답 : 그들이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한다면 처벌을 원하지 않습니다.
문: 그들이 반성하지 않는다면 처벌을 원하십니까?
답: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지금 진술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피해자 진술에 응한 것은 이번 계기를 통하여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폭력행위를 한 당원의 '처벌'이 아니라 통합진보당의
'혁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