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중앙에서 이해찬을 지지해달라는 문자를 받았을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역시 저처럼 몇몇 분들이 우려를 표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네요.
한발 물러서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이건 반칙이다" 입니다.
1. 왜 그들(민주통합당)의 리그에 우리가 끼어들어야 하나?
좋든 싫든 그들도 정당이고 또 그들만의 민의라는게 있을겁니다.
왜 거기에 우리 시민광장이 조직적으로 관여해서 그런 그들의 민의를 왜곡하려고 합니까?
이건 명백히 반칙입니다.
사실 이점은 우리도 흡사한 상처를 안고 있지 않습니까?
당권파들이 부정선거를 위해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또 조작하고...
우리가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 왜 정작 우리가 같은 행위를 하려고 합니까?
아! 그들이 한 행위와 우리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하고 싶으십니까?
뭐가 다른가요?
그들도 그들의 관점에서 볼땐 최선이었고 그게 옳다고 믿었을겁니다.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은 아니지않습니까?
2. 맹목적인 유빠? 성숙해집시다.
지금도 어디가서 유시민을 지지한다고 하면 빨갱이니 유빠니 하는 소리 듣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데는 그들의 편견이겠지만 우리가 자초한 점도 적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그토록 진저리 치는 수구꼴통들의 행태와 우리의 이런 행동들이 객관적 관점에서
과연 다르게 비쳐질까? 의문입니다.
설령 우리가 맹목적인 유빠라고 할지라도 과연 이런 우리네 행동들이 첨맘님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좀 고민해봐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이런 편협한 행동들이 일반대중들이 등돌리는 결과를 양산할지도 모른다는겁니다.
세련되고 성숙되고 공정한 자세....
지금 시점에선 진정 우리한테 필요한 자세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