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에서 갈라진 최초의 인간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이 사악하고 탐욕스런 동물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동물과 식물이 멸종당하여 사라졌을까.
몸집이 큰 포유동물부터 시작해서
대양을 헤엄치는 해양 생물과
말못하고 대지에 뿌리를 박고 조용히
생명활동을 수행하는 토종식물까지.
그것은 비극이었다.
500만 년 전에 나타난 인류는
아무리 생각해도 출현하지 말았어야 할 존재였다.
그중에서도 협동과 분배를 무시하고
남의 것을 약탈하고 공격하여 상대를 죽여버리는
짓을 시작한 탐욕의 집단은
지금의 비극적 상황을 만든 원조였다.
제어 불능으로 폭발적인
인구증가는 마지막 남은 북극의 빙하와
남극 대륙을 사라지게 만들고 툰드라벨트마저 없애리라.
사리사욕과 탐욕으로 무장된 이런
소수의 인간집단이 여전히 권력욕에 사로잡혀
자연을 파괴하고 필요이상의 인공구조물을 생산하는 한
우리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다.
암세포처럼 질긴 이들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