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연 유시민 "부정 의혹, 정파아닌 상식 문제"
"추악한 진실이라도 다 공개하고 책임져야할 사람 모두 책임져야"
김현 기자 (2012.04.22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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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노회찬 새진보통합연대 상임대표가 지난 2011년 11월 20 |
유 대표는 그간 국민참여당 출신인 이청호 부산 금정구 지역위원장의 폭로로 시작된 부정경선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그는 이날 한 네티즌이 통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통진당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자 댓글을 달았다.
그는 댓글에서 “선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 먼저 당원 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비례대표 경선 부정의혹은 온오프 모두 철저히 조사해서 그 결과를 그대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실제적 책임이든 도의적 책임이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모두 그에 맞는 책임을 질 것이고 아무리 추악한 것일지라도 우리는 진실을 진실 그대로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과 상식의 문제이며 이해다툼을 넘어서는 정치적 공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분명한 근거를 토대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조사결과를 얻을 때까지 성급한 예단이나 감정대립을 자제하면서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우리 대표단을 믿으셔도 된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네티즌의) 예측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네티즌은 ‘진상조사 결과를 알고 싶으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충격 대예언”이라고 전제한 뒤 “지금 치열하게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일 것이다. 아마 당직배분 과정에서 당권파의 양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운영상의 미숙함은 있었으나 어떤 형태의 부정도 없었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고, 관리 미숙의 책임을 지고 몇 사람의 당직자가 사퇴하게 될 것이며 그와 동시에 주요 지도자들은 당의 단합과 더 큰 적을 두고 내부분열을 해선 안 된다고 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대표는 한 네티즌이 자신의 글에 지지를 보내자 재차 댓글을 달고 “우리가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 지 아직 분명하게 알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나는 더 두렵다”면서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진실을 진실 그대로 대하지 않고는 개인의 자각도, 조직의 발전도, 정치적 기여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공동대표들 모두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자신을 믿으며 세 분의 공동대표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 “이 확신을 당원 동지 여러분과 나눠 가지고 싶어 댓글을 단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