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밤샘마라톤 8시간인가하는 백지연 아나운서의 토론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과 정치학교수라는 분,또 곁다리낀 선진당 대변인등...
장시간 지켜보는 가운데 새누리당 비대위원이라는 분이 아픔을 핑계삼아 자리를 떠나
프로그램이 파행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많은 방청객들이 황당해 하고 또 민주당 측이나 여러 곳에서 비난의 화살을
날렸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상황을 달리 보았습니다..제가 잘못 된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님들께 판단과 저의 이해를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저의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그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라는 분이 매우 측은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에도 그래도 양심이 아직 굳지않은 사람들이 그나마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달리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민간인 사찰이라는 큰 죄의 비난화살을 못내 견뎌내지 못하는 표정이 역력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 문대성 논문표절에 대한 나름 개인 생각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눈 조차 차마 뜨지 못하고
더듬거리는 그 모습에서 그에게 난도질을 하는것은 차마 견뎌내지 못할 그의 양심 때문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기득세력이나 새누리 한나라당등 그들이야말로 생때같은 변명이나 억지논리는
그들의 가식이나 비양심속에서 나온거라고 늘 생각 해 왔었습니다.
즉,양심은 있으나 그걸 가리우며 순간을 모면하기에 급급하여 찔리는 양심가운데 거짓행동을
한다고 믿어왔던 것입니다..그런데 4년전부터는 한나라당에는 양심있는 자들의 존재가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그게 저 나름대로는 또 저의 틀이 되어 왔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정치학박사라는 어느분의 말이...가슴 깊이 박힌 처절한 아픔으로 느껴졌습니다.
민주당 여성분이 개콘의 애정남과 유사한 챠드로 노무현정권과 이명박 정권의 감찰과 사찰의
차이를 요약하여 설명하는것을 듣고 이내 곧바로 한 말이 그야말로 황당했습니다.
"그럼 이명박 정부는 악이고 노무현 정부는 선이네요!"하며 혀를 차는것입니다.
나름 똑똑한듯이 온갖 말들을 무성하게 제스츄어를 써가면서 분석하는듯 밷어 냈지만
이 말로 그의 그릇됨과 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단면이 되었습니다.
의사가 환자를 정한 돈을 받고 치료해주었다면 선일까요?
내가 밥이 먹고 싶어 쌀을 씻어 밥을 지은것이 선일까요?
적어도 의사가 선이 되려면 무료치료 정도나 낙후된 지역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봉사하는
정도가 아닐까요?
밥을 짓는게 선이 되려면 불쌍한 이웃을 돌봐 주기위해 싸는 도시락 만들기위함 정도 아닐까요?
노무현 정부가 선을 행한것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일을 그저 한 것인데도
그것을 선이라 바라보는 그들의 시각은 악이 아니면 모조건 선이 되는걸까요?
의사가 감기환자를 암이라고 해서 부를 취하고
밥에 유해한 것들을 섞어 만들어 내다 팔아 지산의 이익을 취한다면 당근 악 아닙니까?
이 세상의 박사들이 아무리 넘쳐나고 기득틀이 굳어졌다해서 이 간단한 논리에도
선과 악의이분법으로 물타기를 해버려 시청자들의 혼란을 만드는것..이것도 악이라 보여집니다.
어찌되었든 이 토론을 바라보며 비대위원장이라는 사람의 퇴장하는 뒷 모습을 바라보며
그래도 아직 숨어있는 몇 몇은 양심을 가리기는 했지만 가지고는 있었구나라고 측은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예전 원희룡씨와 유시민의 토론을 본 적이 있습니다.
토론의 무지개라고 느꼈습니다..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이해하면서도 목표가 같음을
모든 시청자가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 사는지역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후보로 정해지고 해서
그 전에 제가 살던 곳이 은평이었던지라 전에 이웃이나 교회교우들에 도움을 요청하며
저도 선거를 치른듯이 보냈기에 아직 그 후유증이 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정당간 토론에서 뛰쳐나간 혹은 불참했던 몇 몇 새누리당 후보들....
그래도 그들이 제가 가진 새누리당의 아주 작은 희망같이 느꼈습니다..
아직 그들은 양심이 조금은 남아 있다고 보여지기에 그렇습니다..
님들아~~!!!
정말 이야기가 도통 통하지않는 노인들또는 골통들 답답하시지요?
근데 그들은 정말 우리가 답답하답니다...
그들이 못 보듯이 우리도 못 보는게 아닐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이 볼수 있도록 보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성질 죽이고 아주 천천히 해야하구요
50년 60년 의무만을 아는 그들이기에 이제 권리도 있슴을 알려주는게 우리의 몫입니다.
어린이는 투표권이 없으니 노인도 어린이 같아진다하니 투표권없슴이 마땅하다고만 하지말고
사탕을 들려주는 지혜도 필요한 듯 하고요...
그냥 제 생각을 그야말로 두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