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서울강남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아사달의 봄님의 글입니다. |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습니다!
맞습니다. 어찌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있겠습니까. 당연히 아프고 쓰리겠지요. 다 내 자식이고, 내 손가락인 것을 아프지 않다면 뭔가가 잘못된 일이지요. 하지만 유독 더 안쓰럽고 아픈 자식이 있기 마련이고, 더 신경 쓰이고 마음 가는 손가락도 있는 게 또한 사람의 마음입니다.
모자란 자식에게 눈길 한 번 더 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잘난 자식이야 내가 챙겨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살아갑니다. 내가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도 하고, 체력단련도 해 가면서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합니다. 손을 안타는 자식은 잘난 자식입니다. 자식이 열이라면 그 중에 한 둘은 내 맘에 차지 않는 못난 자식이 있게 마련입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은 없다지만 못난 손가락에 눈길 한 번, 손길 한 번 더 주는 것은 어쩌면 인지상정입니다.
하긴, 우리의 현실이란 것이 열손가락에 열 발가락까지 아프지 않고 눈길 가지 않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아프고, 다 못난 자식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릴 쳐다보는 시선이 언제 고와보인 적 있었나요. 늘 차가운 시선과 냉대를 참고 살아온 우리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 얼마나 더 그런 시선 속에서 살아가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강남이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강남에 뿌린 내린 진보의 씨앗은 변변한 이름조차 갖지 못한 잡초입니다. 이름도 없는 잡초! 서글픈 일이지요. 우리 모두가 광야에 떨어진 주변인일 수밖에 없는 처지지만 유독 강남이란 자식은 못난 자식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따듯하게 보듬어주는 배려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모두가 승자였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후보들입니다. 누군들 훌륭하지 않고, 누군들 자격이 모자랄까요. 힘들고 어려운 결단으로 고난의 길로 접어든 모든 후보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제 맘 같아서는 다들 원내에 진출하셔서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 십분 발휘해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들 충분히 그럴 역량과 식견 그리고 무엇보다 그럴만한 진정성을 갖추었다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을 지명해 지지의 글을 쓴다는 것은 제게도 아픔입니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모든 후보님께 그런 마음입니다.
진보의 무한질주를 보고 싶다면 테헤란로를 아우토반으로.....
강남이란 곳은 작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강남이 갖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수구세력을 대변하는 척도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신흥졸부가 군집한 곳입니다. 이익을 위해선 ‘역사나부랭이도, 사상나부랭이도, 함께 살아가는 도리라는 나부랭이도 다 필요 없다’ 고함치고 삿대질로 웅변하는 돌연변이 지역이라고나 할까요. ‘자본의 힘이 어떤 것인지 본 떼를 보여주마.’ 의기양양 한 곳이 강남입니다. 저질자본주의가 판을 치는 이 강남땅에 진보의 깃발을 꽂는다는 것은 단순히 진보의 깃발 하나의 가치를 뛰어넘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적의심장부에 휘날리는 진보의 깃발은 일렁임 없이 고요하던 연못에 일파만파 태풍으로 휘몰아쳐 굳건한 저들의 철옹성을 단칼에 베어버리는 칼날이 되리라 믿습니다. 진보의 무한 진화를 위해 강남이란 곳에 진보의 씨앗을 심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곳 다 빼앗겨도 ‘강남3구만은 우리의 철옹성이다’ 의기양양 떠들지 못하게 저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야합니다. 돈이면 ‘세상에 안 되는 것이 없다’ 거들먹거리지 못하게 저들의 발목에 족쇄를 채워야합니다. 저들이 그렇게도 믿고 싶은 수도 서울 최후의 보루는 강남이다 하는 파렴치에 허를 찌를 힘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더 이상 저들이 ‘최후의 보루로써 강남이 아닌, 최후의 유배지가 강남이다’라고 느낄 수 있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강남을 관통하는 테헤란로에 더 이상
오만과 교만, 파렴치와 반역이 넘실거리지 않게
강남 진보의 씨앗, 시학 김수진에게 관심을 주십시오.
동지들의 관심과 지지가 테헤란로를 진보의 아우토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비례후보 4번 시학 김수진은
테헤란로를 질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