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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교내 미화노조에 대한 투쟁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고대 학생들에 따르면 고대 전학대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그간 논의돼 왔던 교내구성원(미화노조, 시간강사) 투쟁 지지 안건을 공식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전학대회 측은 이날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31명, 반대 23명, 기권 3명으로 해당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들은 '등록금 투쟁 당시 도와준 이들을 왜 모른척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일부 학생 대의원들은 "미화노조와 시간강사는 학내에서 상당히 약한 존재"라며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은 학생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대의원들은 "사회적 약자들을 지지하는 것은 옳은 것이지만 교육투쟁의 방향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우리의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전학대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5일 이 대학 9개 학내단체로 이뤄진 '고려대 민주단체협의회'가 밝힌 지지발언과는 상충되는 것이다. 협의회는 당시 "고려대는 과거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신자유주의 사회의 여느 대기업 못지않게 학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차별대우하고 있다"며 "대학 당국은 청소노동자와 시간강사 노조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교내 단체들의 의견에도 지지안이 부결되자 일부 학생들은 반대에 나섰다. 13일 현재 대학 후문에는 이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는 상태다.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대자보에는 "등록금 왜란(투쟁) 당시 학생 관군을 도와 민주단체 의병을 일으킨 것은 은거하던 미화노조와 강사노조였다"며 "미화노조 의병 덕에 관군이 교육투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역사도 있었다"고 적혀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313162025079이젠 욕도 아깝다. 그냥 죽어라..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