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이천광장 Only U Fun's 야구단에서 함께 입력된 노옌더님의 글입니다. |

3년 전부터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이천드래건스와 이천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만났습니다.
개막전은 꼭 이기고 싶었고 드레건스도 이기고 싶었는데
쉽진 않았습니다. 워낙 강팀이고 팀칼라도 확실한 팀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드레건스가 원한대로 저희가 선공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팀은 상대팀이 선공이든 후공이든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합니다.
1회초 공격에 1번 3번타자가 삼진 당하고 지영이가 3루까지 갔습니다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
1회말 수비에서 선발투수였던 성규씨가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사구와 볼넷 남발)
걱정을 했습니다만, 유연한 대처로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그것이 기화가 되어 2회에 4득점, 재하가 대타로 나서서 호쾌한 장타가 나와서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연이은 득점으로
10:1까지 흘렀습니다. 저는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했으나
마지막 수비에서 많이 흔들렸습니다.
성규씨의 구위도 떨어지고 1루 포구 실수와 장타로 점수를 조금씩 따라왔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선택한 카드는 심심하늘!
원규형이 잘 던졌지만 2루 실책으로 다시 위기.. 결국 10:7 투아웃 상황에서
만루가 되며 벼랑끝에 내몰렸습니다.
그러나 원규형의 삼진처리!
그렇게 이천시민광장 온리유펀스는 리그 첫승을 이뤘습니다.
1. 조원규(심심하늘 이천광장대표) - 지리산으로 타격연습하러 갑시다.ㅠㅜ 마무리는 최고였습니다.
2. 정지영 - 공중 점프볼 캐치!! 죽음이었다...... 최고다.
3. 노옌더 - 작년 1년 동안 삼진 1개먹었지만.. 오늘은 삼진 2개, 그래도 최고의 게임으로 꼽겠다...
4. 민병대 - 가장 안정적인 1루 수비!
5. 우종세 - 안정적인 외야! 그러나.. 나, 원규형이랑 셋이서 지옥훈련이라도...
6. 최병관 - 오늘 수훈선수 3위 안에 듦. 3루 수비의 신이다! 3루 협살만 2개!
7. 나상배 - 오늘 사진찍느라 수고 많았어! 다음에는 더 많이 뛰자고.
8. 이용진 - 3루 도루 실패! 그러나 나머지는 퍼펙이다!
9. 김영민 - 처음에 수비가 흔들렸지만 마지막 이닝에서의 호수비 만으로 감동이다..ㅠㅜ
10. 주재하 - 사실상의 엠브이피! 태권도 사범답게 완벽한 운동신경으로 상대팀을 초토화 시켰다.
11. 오광영 - 오늘 분위기 정말 잘 띄워줬다. 타석 들어서려는데 게임이 끝났네!
12. 권영철 - 오늘 1루 주루코치 하느라 고생많았어. 다음 레이더스 전에는 반드시!!
오늘의 수훈선수: 박성규! 5이닝까지 1실점!! 안양에서 먼길을 온 보람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 즐거운 이천광장이 됩시다!
이렇게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모르는 곳에서 서포트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장비를 챙겨주는 우종세 코치
말년 병장나이에 음료수 사들고 다니며 돈내라고 조르는 민병대 총무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