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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투표 못하게 투표소 바꾸기도 해"
2012-02-08 16:53:19
'아파트 개명'과 관련해 서울 문래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동(洞)대표들이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것과 관련, 전여옥 의원이 8일 자신을 고소한 동대표들을 '특정정당 전위대'라고 비난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전 의원은 동대표들이 10.26 재보선때 새누리당 지지층인 노년층의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 투표소를 변경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 동대표들의 반발 등 또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세상에 이런 일이! 그들이 고소를 했대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 "유감스럽게도 이 홈타운은 특정 정당을 열렬히, 제가 보기엔 지나치게 내세우는 분들 때문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 분들은 저와 제 가족에 대해 총선 때 헐뜯고 왜곡된 이야기를 퍼뜨리는 것으로는 모자랐는지 제가 지역구 의원으로 일할 때도 사사건건 말들을 만들고 험담을 했습니다"라며 "문제의 ‘힐스테이트 승격’ 문제도 그렇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소속한 위원회가 옛날 건설교통위원회인 ‘국토해양위원회’이고 또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안면이 있기에 직접 부탁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또 천길주 본부장을 비롯하여 현대건설에 지인들을 통해 여러차례 끈질기게 시도하고 또 시도했습니다. 김중겸 사장께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답을 주셨습니다"며 자신이 현대건설에 끈질긴 로비를 해 아파트 개명을 했음을 강조한 뒤, "이른바 ‘승격 축하잔치’를 연다면 당시 동대표단이 저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특정한 정당의 특정한 사람에게 감사패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그 분이 다했다고 동대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제가 모정당의 행사에 온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라고 동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그후 동대표들 모임에 참석해 "동 대표단이 특정 정당의 전위대 노릇을 하며 아파트 일에 있어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편파적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10.26 재보궐선거 투표장소 변경을 거론하며 "왜 동대표단이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저럴까? 순간 제 머리에는 우리 현대 홈타운의 주민투표율이 상당히 높았던 점을 떠올렸습니다"라며 "나이 드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철저한 정파적 목적'이라는 것을 눈치챘습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저는 국회의원이기 전에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동 대표단이 특정 정당의 지부 역할을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라며 거듭 동대표단을 '야당 지부'로 규정한 뒤, "공정하고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아야 옳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비난했다.
다음은 전 의원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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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부녀회 잘 못 건드렸다. 19대 총선 포기한지 한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