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성금 보내주시고...매일 걱정해주시고...그간 추운 나날이지만 가슴은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볍씨님의 소식을 전해드려야하는데..싶었지만
사실 의학적인 것에 대해 제가 잘 몰라서 글을 못 올리고 있었어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희망 외에는..
근데!!!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볍씨님께서 광명 광장에 글을 올리셨네요.
읽어보니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도 써 놓으셨고.....
그래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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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춥다는군요.
저야 병실에 앉아 있으니 추위를 절 모르겠지만 병실에서 뉴스를 보고있으니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가 내려가 있다니 원....
이 아침 고생하실 후보님님과 울 동지들..... ㅡ.ㅡ;;;
그래도 승리의 그 날을 꿈꾸며 잘 견뎌보아요...
병실의 볍씨도 마음으로 힘 보태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온 지도 언 3주가 다 되어가고 있는듯 싶습니다.
아마도 오늘이 3주차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요.
처음에는 급성백혈병이 의심되어 왔었고 혈액, 골수검사 결과등에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이 내려졌었으나 임파절 절개 조직 검사 이후에 백혈병이 아닌
림프종양으로 최종진단되었습니다. 림프구성암이라고도 하고요.....
혈액암 관련질환이지만 백혈병은 아니랍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나요?
의사선생님말씀으로는 백혈병돠 달라서 치료도 백혈병보다 잘 되고 약도 훨 잘 들으니까
걱정말고 열심히 치료하자 하십니다.
앞으로의 치료과정은 항암제 투여를 계속해나가는 것인데 3주헤 한번씩 총 8회를 투여한답니다.
지난 화욜에 1차 투여했으니 앞으로 7차 남았네요.
항암제를 투여하고나면 일단 항암제가 체내 암세포뿐만이 아니라 백혈구와 중성구,, 적혈구, 혈소판등
정상적 혈액들까지 모두 죽여버리기 때문에 하암제 투여 후 며칠 간은 면역력도 떨어지고 피로감도
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기간에 관리를 잘 해서 다른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항암제 투여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혈액이 생성되어 체력도 회복되고 생활도 정상적이
되며 그렇게 회복이 되면 다시 항암제를 투여합니다.
이렇게 8차를 반복하게 된다네요.
이러한 과정 중에 수혈이 필요하게 되면 수혈을 하기도 하고 각종 필요한 추가 조치들을
하기도 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고 하네요.
수혈관련해서 질문했더니 일단 도움이 될터이니 도와주신다고 하면 다 받아놓았다가 사용하시면
되지 않겠느냐는 원론적인 답만.... ㅡ.ㅡ;;;
암튼 이제 진짜 지난한 싸움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동지들이 계시기에 지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고 유쾌하게 이겨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일상 생활도 수치 많이 떨어지는 날만 아니면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한다니 이 또한
기쁘고 기쁜 일이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암튼 빠르면 이번 주에 퇴원을 하게될지도 모른다던데 추가 변동 사항이 있으면 다시 보고
드리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