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공공의 적이 두사람 있다. 이명박과 유시민이다.
서프를 비롯한 각종 정치포털과 심지어 통합진보당 당게에서조차도 유시민은 이명박 못지않은 공공의 적이다. 정치판에서 왕따된 지 이미 오래지만 당무거부 관련해서 여기저기서 확인사살 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랫동안 노려왔던 목적이 눈앞에 놓였으니 마치 무리에서 밀려난 상처입은 숫사자를 향해 달려드는 하이에나떼와 흡사하다. 우리는 3년 전. 하이에나떼에 쫒기다 벼랑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자존감을
지킨 숫사자 한마리를 기억한다. 유시민과 노무현이 샴상둥이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시대상황과 정치환경이 다르기에 서로가 선택한 둥지가 다를뿐이다. 유시민 역시 벼랑에서 뛰어내릴지언정 하이에나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가 누군가의 글에서 읽었던 한구절이 생각난다.
'라이언킹을 꿈꾸며 떠도는 사자 한마리를 못 죽여서 발악을 하는 사자무리가 있다. 그 놈이 초원을 차지하면 자신의 무리는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오늘도 그들은 모든 촉각을 어느 떠돌이 숫사자에게 곤두세우고 있다. 라이언킹이 될 자질과 실력을 갖춘 젊은 숫사자 한마리가 지금 초원을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전략은 어느 정도 효과를 봐서 유시민을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선후보자 선호도조사에서 이젠 의미있는 수치조차 나오지 않는다. 스스로도 맛이 갔다고 표현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유시민을 물고 늘어지는 저들의 행태에서 나는 광기狂氣를 느낀다.
저들은 노무현이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에겐 재앙일 것이기에.
저들에게 필요한 건 찢어진 흰난닝구를 대신 할 쌈빡한 봉하표 노란난닝구일뿐이다. 이제 그것을 얻었으니 연대고 지랄이고 알바 아니다. 이번 총선에선 탄돌이를 대신해서 명돌이들이 판을 칠것이고 열린우리당의 시즌2가 되지 싶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러브모텔 상생장에서 뼈와 살이 타는 뜨거운 밤을 보낼 날도 얼마 안남은듯하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