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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원희룡 이번엔 SBS ‘돈봉투’ 토론 ‘맞짱’ |
| 네티즌 “이 기회에 정당구조 근본적 개혁해야” 관심 |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13 15:59 | 최종 수정시간 12.01.13 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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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돈봉투’ 문제로 다시 지상파 토론에서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11월 MBC ‘100분 토론’에서 보수와 진보의 공존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었다. 두 사람은 날선 말을 삼가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로 토론을 진행했었다.
SBS ‘시사토론’은 오는 13일 밤 12시 “‘돈봉투’ 파문, 정치권 어디로?”란 주제로 원희룡 의원, 정장선 민주통합당 의원, 유시민 대표가 출연해 토론을 벌인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도 출연하지만 ‘돈봉투’와는 거리가 먼 진보정당의 유 대표가 한나라당의 구태 구조에 대해 집중공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주제가 되고 있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문제는 거대 정당들의 기형적인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한나라당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민주당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다. 민주당은 우익단체 시민의 고발로 검찰 수사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대해 전방위적인 공세를 펴고 있지만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당과 제1야당이 돈 선거의 족쇄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당원이 아닌 당 대표가 임명하는 지역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뽑는 구태적 구조 때문이다.
유 대표는 앞서 9일 MBC ‘손바닥 TV’에서 “당원들이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당원들이 대표를 선출하게 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지역조직 책임자를 위에서 당 지도부가 임명하고, 임명받은 지역조직위원장들이 가서 대의원들 지명하고, 자기가 지명한 대의원들이 자기를 뽑게 만들고 그 대의원들이 다시 당대표를 뽑고 하는 식으로는 ‘돈봉투’가 없어질 날이 오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관련기사).
특히 각 당이 당세가 약한 지역, 즉 한나라당은 호남, 민주당은 영남권에서 ‘돈봉투’가 더 기승을 부린다. 약세 지역 대의원 표에 가중치를 둬서 지역보정을 하기 때문에 대의원·중앙위원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금품을 뿌리는 등 구태 악습이 파고들 여지가 더 크다.
개혁당 시절부터 진성당원제를 통한 정치개혁에 관심을 가져온 유 대표는 민주통합당에 합류하지 않고 통합진보당에 뛰어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진보정당은 당원이 대의원과 지역위원장, 당 대표를 모두 직접 선출한다.
열린우리당이 초창기 진성당원제와 유사한 ‘기간당원제’로 운영됐으나 국회의원들의 반발로 2007년 1월 결국 초토화됐다. 국민참여당도 진성당원제로 운영됐었다. 야권대통합 논의 과정에서 진보정당들은 정당 시스템의 차이 때문에 통합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으나 민주당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
트위플들은 “유시민, 정장선, 원희룡이 나오는군요. 정장선, 원희룡이 나오니 과거 관행이라고 하고 크게 싸우지는 않을 것 같긴 한 대. 근데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이번 기회에 정당정치 개혁을 해야 한다. 그것 없인 돈봉투는 영원하리”, “진성당원제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진보당은 대의원, 당협위원장, 당대표 등의 당내 모든 직위들이 임명직이 아닌 당원들에 의한 선출직이라 한나라당, 민통당에서의 돈봉투 파문 같은 게 발생하기 힘든 구조라네요~ ‘진성당원제’ 는 꼭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정말 지금의 정당구조를 어떻게 개혁하는 것이 좋은지, 돈봉투를 계기로 근본적 개혁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몇 몇 대의원에 의해 정당의 정책, 당직, 공직선거 후보자가 정해지면 언제든지 돈봉투 사건은 재현될 것이다. 그래서 정당구조 개혁이 중요하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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