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구남가광장 출석부 및 자유게시판에서 함께 입력된 njbora님의 글입니다. |
[문규현 신부님 이학영 지지 편지 전문]
내년 국회의원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의 큰 그림이 구체화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시민사회 정치참여세력인 '혁신과 통합'이 하나로 합치는 것이 그 얼개 입니다. 이 통합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많은 변수와 요인이 있겠지만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점은 상식이요, 현실입니다.
만일 민주당의 기득권 정치인 중심으로 짜이고 시민사회세력이 들러리를 서게 된다면 통합의 효과는 극소화되어 정권교체의 꿈은 한바탕 꿈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11일후 1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선출에 온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6명을 대의원 30%, 국민 참여경선 70%로 뽑게 되는데 6명의 선출직을 뽑게 됩니다. 6명의 최고위원은 국민경선단 선거인단의 1인2표 투표로 뽑습니다.
한명숙,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김부겸, 이인영 등 내로라하는 구 민주당계 인물, 386대표주자, 친노 인사들이 경선에 참여하고, 이학영 한국YMCA전국연맹 전 사무총장도 출마를 하셨습니다.
한 정당의 대표최고위원이 뭘 할 수 있겠냐 싶은 생각도 들 겁니다. 그런데 그 분이 당대표는 물론이고 최고위원만 되어도 할 수 있는 상상했던 것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습니다.
이학영 후보는 최고위원 예비후보신분으로 지난 30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에 배석하는 형태로 참석해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전액 삭감하도록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시민사회인사가 민주통합당에 들어가서 시민사회의 요구사항을 관철하지 않으면 시민사회로부터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받는다고 하면서 최고위원 예비후보의 자격으로 요구해서 관철시켰다고 합니다.
반핵, 환경운동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청해서 탈핵, 원전중심에너지정책에서 완전히 탈피하기 위한 20~30년 플랜을 만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9명의 예비후보가운데 가장 생명, 평화의 가치에 맞는 정책을 펴겠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제가 도울 힘이 있다면 보태고 싶습니다. 정치와 선거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횡행하는 판에 시민운동가가 끼어들었으니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장선거판에서 보았듯이 어떤 물리력도 명분과 시대흐름 앞에선 무력합니다. 우선 경선인단에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투표권을 가져야합니다. 복잡할 것 없습니다.
2~3년 전만 해도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논란거리였으나 이제 당연한 의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흐름은 누구도 거역하지 못하지만, 아울러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수반되어야지요. 연초에 여러가지로 바쁘시고 번거롭겠지만 그래도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올해가 된다면 기꺼이 작은 수고를 하리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 강경마을에서 문규현 드림
출처 http://v.daum.net/link/24327241
[공선옥 작가 편지 전문]
이학영 선생님 정말 반갑습니다.
십년 전인지, 그보다 더 전인지 언젠가 제가 순천에 살고 싶다고 초면인 선생님을 불쑥 찾아갔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못나게 산 누이를 다른 식구들은 다 구박하는데도 유일하게 감싸주는 친정 큰오빠같이 살갑게 맞아주셨던 그날이 왜 그렇게 오래 잊히지 않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날, 비조차 오는데 또한번의 '살아보겠다고 애쓰던 짓'에 실패를 하고 그래도 또 어떻게 새끼들 데리고 살아보겠다고 나선 길이었던가 봅니다.
제가 살던 그곳 곡성에서 '가차운 곳'이 순천이라서였겠지만, 그곳을 가 살고자 맘냈던이 하마 이학영선생이 거기 살고 있다는 생각이 어떤 '힌트'처럼 다가왔던 것일까요.
하여튼지간에 그날, 저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새끼들 줄래줄래 데리고 가서 집을 알아봐달라고 하고 밥도 먹고 선생댁에서 잠도 자고 나왓던것이 생각납니다.
그때 그 곱던 사모님, 왠지모르게 기대고 싶던 그 어여쁜 올케같던 사모님도 많이 생각나고요. 한길이었는지 새길이었던지, 하는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제 그 아이들도 다 컸겠군요)도 생각나고요.
정갈한 거실에 꽂혀있던 시집과 오래묵은 '말'지도 생각나고요. 그렇게 고운것 투성이였던 이학영선생이었습니다. 그렇게 페로움만 잔뜩 끼쳐놓고 저는 또 소식한자도 주지 못한 채 순천을 비껴 뜬금없이 여수에서 살았더랬습니다.
그 사이에도 아무것도 챙겨준것 없고 무심함으로 일관하며 어줍잖은 제 앞가림에나 코박고 살 적에도 저는 이학영 선생이 함께하는 '순천작가회의' 사람들이 보내오는 그 귀하디 귀한 '사람의깊이'라는 책을 염치도 없이 꼬박꼬박 받아보곤 했습니다. 거기에 실린 또 금쪽같던 시들 속에서 '이학영 시인'의 시를 만나는 기쁨을 홀로 누렸습니다.
그 '친정 큰오빠같은'사람이, 그 '시인'이, 그 맑고 고운 사람이, 이제는 덜 힘들었으면 했는데, 이제나 좀 편히 살면 좋겠는데 굳이 고생길을 가신다는 소식을 저 홍성에 있는 '풀무학교'에서 같은 학부형이었던 인연을 가진 춘천 이재욱선생으로부터 전해듣고 아이고, 하는 소리가 먼저 나왔더랬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참 좋은 일입니다.
우리시대가 '전사'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학영으로서 마지막일것이며, '시인' 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것이 처음이 아닐른지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전사'로서의 그 불굴의 의지로, '시인'으로서의 그 '눈물 많은 영혼으로 하는 정치를 저는 꼭 보고 싶습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이 언제 또 한번 이런 전사, 이런 시인을 정치인으로 가져보는 행운을 누려볼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동지, '김남주 형'이 많이 생각나는 2012년 1월, 눈이 많이 쌓인 아침입니다.
공선옥
'친정 큰오빠같은'사람, 맑고 고운 이학영 이 정치를 한다는 소릴 듣고 '아이구'하는 소리가 먼저 나왔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좋은 일이라고 여긴 것은 남다릅니다.
"우리시대가 '전사'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학영으로서 마지막일것이며, '시인' 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것이 처음이 아닐른지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전사'로서의 그 불굴의 의지로, '시인'으로서의 그 '눈물 많은 영혼으로 하는 정치를 저는 꼭 보고 싶습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이 언제 또 한번 이런 전사, 이런 시인을 정치인으로 가져보는 행운을 누려볼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냥 운동권 출신이 정치인이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선옥 작가가 말한 '전사' 출신 정치인이란 그저 그렇고 그런 운동권 출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민전 '전사' 김남주 시인이 쓴 시에 등장하는 바로 그 '전사'였습니다.
전사
일상 생활에서 그는
조용한 사람이었다
이름 빛내지 않았고 모양 꾸며
얼굴 내밀지도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시간 엄수가 규율엄수의 초보임을 알고
일분 일초를 어기지 않았다
그리고 동지 위하기를 제몸같이 하면서도
비판과 자기비판은 철두철미했으며
결코 비판의 무기를 동지 공격의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
조직생활에서 그는 사생활을 희생시켰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모든일을 기꺼이 해냈다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좋은 일이건 궂은 일이건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먼저 질서와 체계를 세워
침착 기민하게 처리해 나갔으며
꿈속에서도 모두의 미래를 위해
투사적 검토로 전략과 전술을 걱정했다
이윽고 공격의 때는 와
진격의 나팔소리 드높아지고
그가 무장하고 일어서면
바위로 험한 산과 같았다
적을 향한 증오의 화살은
독수리의 발톱과 사자의 이빨을 닮았다
그리고 하나의 전투가 끝나면
또 다른 전투의 준비에 착수했으며
그때마다 그는 혁명가로서 자기 자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
출처 http://v.daum.net/link/24367281
이학영, 당대표 되어 정봉주 석방시키겠다
[이학영 후보 대전 유세문]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충남도당의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시민운동 단일후보 기호 2번 이학영입니다.
불과 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이런 자리에 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오직 시민운동, 생명평화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수십년을 살아온 시민운동가이자 시인 이학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평화와 화합의 길이 아니라 갈등과 분열만을 조장하는 극소수 강자들만의 정치를 보면서, 그로 인해 대다수 국민대중의 삶이 갈수록 힘들고 피폐해지는 현실을 끝내 이대로 지금처럼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일찍이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제 부모형제들을 가난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겠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던, 평범하고 소심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 독재정권은 저를 민청학련사건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 언저리에 있던 저를 끌고가 하룻밤 내내 각목으로 두들겨 팼습니다. 죽음 직전까지 물고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고통을 당하면서 저는 독재정권이 무엇인지 정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어떻게 선량한 시민을 폭력으로 죽음으로 내모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불과 스물세살의 청년이 말입니다.
이후 저는 민청학련사건, 남민전 사건 등을 겪으며 평생을 국가폭력이 없는 세상,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 사람이 성실하게 일하면서 살아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을 바쳤습니다. 박정희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식칼을 들고 재벌집 담을 뛰어넘어들다가 5년이나 감옥을 살기도 했습니다. 감옥을 나와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들어서야 풀뿌리 시민운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평생을 한눈 팔지 않고 시민사회운동을 해왔습니다. 세상을 바꾸자고, 사람을 바꾸자고. YMCA활동가로서 청소년운동, 풀뿌리 지역운동, 생명평화운동을 하였습니다. 최근 8년 동안은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으로서 전국 시민단체 연대회의 대표로서 시민이 잘 사는 나라,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국규모의 시민운동에 매진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저항하는 촛불시위가 일어났을 때는 시민들을 보호하려다가 경찰에 짓밟히기도 하였습니다. 평생을 저는 오직 시민이 행복한 나라,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나라를 꿈꾸며 불의한 정치, 부도덕한 사회를 바꾸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시민운동에 이어 이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한국정치 이대로는 도저히 볼 수 없어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보면서, 국민을 더는 불행하게 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대로 월가의 금융자본과 몇몇 재벌들의 먹이로 내어줄 수 없다,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의 미래도 우리 자식들의 미래도 없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정치 이제 확 바꾸어야 합니다. 강대국과 거대자본만을 편들어주는 정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보다 돈 많고 권력을 쥔 사람들만을 위한 정치,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강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의석이 몇 석이든 똘똘 뭉쳐서 강자들에 맞설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새롭게 창당하는 민주통합당은 싸우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국민을 억압하는 세력들, 국민들을 고통받게 하는 세력들과는 목숨을 내어놓고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평생 불의에 맞서 물러서지 않았던 이학영, 평생 공익을 위해 살아왔던 저 이학영이 이런 정치, 이런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을 강력한 개혁정당으로 만들어서, 총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그 힘으로 몰락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대한민국을 구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강대국과 대자본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려는 한미FTA를 무효화 시키겠습니다.
국민을 겁박하는 검찰을 확실히 개혁해내겠습니다. BBK가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라고 했다는 죄로 감옥에 끌려간 정봉주 전의원을 석방시켜내겠습니다. 미국 핵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핵발전소를 계속 지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원전르네상스 계획을 폐기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먼저 전국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통합당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변하지 않으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전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지 않고서는 총선에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개혁과 혁신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당 혁신은 사람의 혁신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불의한 정권, 불의한 정책에 맞서 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은 강직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라와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멀리보고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우리 역사에서는 다시 볼 수 없이 강하고 정의로웠던 두 분 대통령님 같은 정치인을 우리 민주통합당이 앞으로도 계속 배출해야 합니다.
저는 그런 정치를 해보겠습니다. 그런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불의한 권력에 맞서 단호히 싸우면서 미래를 위해서는 공부하고 헌신하는 그런 정치인들의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철저한 공천개혁을 통해 민주통합당에 수많은 젊은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박원순이 넘쳐나는 민주통합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롭게 출발하는 공천을 하겠습니다. 철새와 같이 자기먹잇감 찾아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는 정치인들, 우리 민주통합당의 공천 못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일을 누가 하겠습니까? 정치에 오래 몸담아 오신 분들이 해낼 수 있겠습니까? 평생 정치권과는 담 쌓고 살아온 이학영 뿐입니다. 앞도 뒤도 잴 필요 없는 이학영 만이 공천개혁을 해서 민주통합당을 혁신하고 총선 승리, 대선 승리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직 이학영 만이 공천혁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학영은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잃어버린 정권 반드시 되찾아 오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을 온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만드는데 온전히 헌신하겠습니다. 민주화운동, 시민운동을 평생 해온 경험을 정치에 반영시켜내겠습니다. 이학영을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어주십시오. 그리하여 올 12월 광화문에서 대선승리, 민주승리의 대축제를 함께 합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시민이 행복한 세상을 함께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