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당원된지 한달 조금 지났습니다.
주권당원되자마자 당은 해체되고 통합진보당이라는 낮선곳으로 다시 옮겨 가야하는 운명과도 같은 이 현실앞에...
두렵기도하고 설레기도 하고, 아니 어쩜 두려움이 더 크다 하겠습니다.
새내기 당원으로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 국민참여당 울산시당에서 시민광장 독토를 한다기에 졸졸따라왔던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새내기 당원으로써 김해재보궐선거유세를 졸졸 따라다니며...먼나라 먼이웃 일인양 바라만 보던 그 유세장에서 많은것을 느끼고 깨달으며 내 자신만을 살아온 지난세월이 부끄럽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래서 4월28일 당원으로 가입하면서 이나라 정치인들과 정치용어들 하나하나 배워가며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를
외치며 가르쳐달라고...또 찾아가며 재미있게 배워가던중에 통합이라는 엄청난 과정을 지켜보며...차라리 두려웠다라고 표현하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노사모선배님들과 시민광장을 오랬동안 지켜왔던 선배님들...국민참여당의 모든분들이 친절히도 저를 가르쳐주시고 실수도 눈감아 주시고 과하게 행동할땐 웃음으로 대신하기도 하시고...그렇게 반년이 흘렀는데...또다시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적응하러가려하니...세상에 쉬운게 없네요.ㅎㅎㅎ
저의 어머니께서 저를 시집보내실때 그런말씀를 하셨습니다.
"딸자식은 늘 옆에 끼고 내 그림자처럼 두고 살고싶은데...그 딸자식의 행복을 위해선 또한 아쉽고 두렵지만 보내야만 하는데...어느것이 맞는지는 너가 시집가서 증명해 보이거라.."
지금 제가 통합의 과정을 지켜보며 느끼는 감정은 부모님께서 딸자식을 시집보낼때 느끼시는 감정이 아니실까싶네요.
이대로 두자니 해결방법이 없고...보내자니 잘할지 아쉽고 두렵고......................
시당사무실에 혼자 앉아 그냥 느끼는대로 한자 올려보자 했습니다.
많은 오래되신 당원분들의 눈물과 당직자분의 눈물을 보았구요...창당때부터 지금 오늘 이시간까지 많이 아쉽고 속상하신 그 당원님들의 기분을 제가 감히 알수나 있을까마는, 새내기인 저도 감정이 복잡 미묘한데...다른분들께선 오죽이나
더 하실까요!!!~~~~~~~~~~~~~~~~~~
인생살아가다보면 수많은 이별과 만남을 겪게 되지만 제인생에 이런 이별과 만남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개인적 사견은 이렇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사랑하는 나의조국 대한민국의 미래와 2세들의 행복한 복지국가을 위해선 이대로는 안된다는겁니다.
통합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는것을 새내기인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뼈를 깎는 이별의 고통도 함께 맞이해야하고, 두렵고 또 두렵지만 미지의 세계에서 기다리고있는 통합의 그 현실속으로도 용기와 결단을 가지고 강행하며 맞이해야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결과가 없는 과정은 아무것도 이루어낼수 없다는것을 알기에...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기위해서 통합 그길밖에 없는것같습니다.
해서 새내기 당원인 저는 적극적으로 더 미쳐 날뛰며 행동할것입니다.(과격한 표현 용서해주시길..)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당원이지만 한가지만은 압니다.
가슴속에 묻었던 노짱님의 사람사는세상은 조직된 시민의 힘에서 나온다는것을......그리 가르쳐주시질 않으셨는지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속상해도 아쉬워도 생각이 달라도...흔들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의 진정 사람사는세상을 위해
작지만 소중한 한사람의 몫을 기꺼이 자청합니다.
선배님들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당원인 저같은 사람들이 더 열심히 행동할수 있도록 부디 그 자리를 지켜주십시오.
행동의 힘은 선배님들께서 든든히 지켜주셔야만 가능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자리를 지켜주심을 후배인 제가 감히 머리조아려 감사 인사 올립니다. 꾸벅~~~
통합진보당...만나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