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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5 한미FTA 반대집회 유시민대표 연설
로키 | 2011-11-06 20:19:30 | 조회 7831  |  추천 : 1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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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을 바꿨다 욕을 먹어도 나는 한미 FTA를 반대한다

- 유시민 -

 

 

11월 5일 대한문 앞에서는 야5당과 시민사회가 주관하는 한미FTA 반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이 날치기통과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를 저지하고, 주권자인 국민들의 의사를 분명히 알리고자 하는 시도인 것입니다.


이자리에서 유시민대표는 과거 한미FTA를 찬성했지만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로 인해 소신을 바꾸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어떤한 비판과 욕을 먹어도 좋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첫째, 이익균형의 심각한 훼손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한미FTA는 한국의 국익이 최대한 보장된 협상안이었지만, 이명박 협상안은 미국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협상안이기에 한미FTA를 반대한다.


둘째, 세계경제상황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이 한미FTA를 추진하던 2006년은 미국식 신자유주의 경제제도의 병폐가 드러나지 않았기에 미국과 FTA를 추진했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대란으로 세계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한다.


세째, 한미FTA협상안 위상이 한미양국에서 다른 것 입니다. 한국에서 한미FTA협상안은 헌법과 법률을 초월 할 수있는 위상을 가지지만, 미국에서 협상안은 연방법은 물론 주법에 대해서도 하위개념인 불평등으로 인해 한미FTA를 반대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한미FTA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하면서, 중대한 결단을 대통령 혼자서 내리려 하지말고 국민의 의사를 물어야한다 하면서, 내년 4월 총선에서의 한미FTA 에 대한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이명박에 요구하였습니다.


한미FTA는 여러가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혜택은 소수가 독점하고, 실패의 피해는 다수 국민이 부담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복지국가로의 이행에 걸림돌이 될 위험성을 내포 한 것이 한미FTA이며, 재벌과 외국 자본에 의해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반민주성이 확대 될 것이 우려되는 것이 한미FTA입니다.


경제적 실익도 없고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서 자본으로 이전 될 소지가 있는 한미FTA의 추진을 반대하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매국적 행위가 날치기 통과로 이어질 경우, 국민들의 심각한 저항에 직면 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하늘색꿈님께서 정리해주신 내용입니다.) http://www.usimin.co.kr/62883

     

덧글쓰기 | 전체글 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가누토  

잘 봤습니다^^
퍼가요~~
11-11-06

조경쟁이  

앞에 정동영이와 이정희대표 연설도 있습니다...비슷한 내용입니다...
11-11-07

끝까지지지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두번째 이유인 "2008년 미국발 금융대란으로 세계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한다." 이말 부연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미국발 금융대란이 일어나면 지난번에 봤듯이 미국내 경제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도 흔들리는데
한미 에프티에이를 채결한 상태에서 또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국내에는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는말인가요? 아님 그냥 과거에 채결할때 미국경제상황과 지금 미국의 경제상황이 달라 안된다는말인가요?
단지 이 차이라면 이차이가 왜 반대이유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11-11-11

묵인된침묵  

답이 될 수 있을런지.....
이렇게 생각해보죠.
참여정부에서 한미FTA가 국회에서 비준통과되었을 경우로 말이죠.
그럴 경우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한 수많은 금융기업들이 국내 자본과 결탁하여 들어왔을 겁니다.
더불어 2008년 말 미국발 경제위기를 일으킨 파생금융상품 또한 물밀듯이 국내 금융자본시장을 집어 삼켰을지도 모르죠.
한미FTA 협정문을 보면, 미국 상품에 대해선 네거티브 리스트 원칙에 의해 국내에 직수입이 가능합니다. 허나 대한민국은 이로 인한 국내 금융위기상황을 미국 금융당국의 허가없이 규제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국내경제에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었을 겁니다.
이것이 참여정부 당시와 미국발 경제위기를 겪은 현재의 시대적 상황변화인 것이죠.
노짱님께서도 퇴임 후 이 상황을 보시고 한미FTA 재협상이 필요함을 말씀하셨던 거라 판단됩니다.
11-11-11

묵인된침묵  

위에 댓글을 쓰고 보니, 마치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한미FTA는 양국의 균형을 맞춘 잘된 협상이고 미국과의 재재협상을 통해 참여정부 당시의 한미FTA로 환원되면 찬성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건 그렇지 않구요.
참여정부 당시의 한미FTA 또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 독소조항을 그대로 담고 있기에 독소조항 모두를 뺀 한미FTA 재협상으로 가던가 또는 원천파기되기를 소원합니다.
다시말해서 한미FTA는 참여정부에서 만들어졌든 이명박 정부에서 만들어졌든 누가 어떤 시기에 했는가 하는 문제로 접근해선 안되며 대한민국 국가미래에 대한 전망과 국익의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것입니다.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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