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리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9.15 16:40 | 최종 수정시간 11.09.15 16:39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5일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 “무지개 구상이 되게 하려면 색깔이 다 있어야 하는데 (통합진보정당하면)저희가 색깔을 줄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노동당을 방문한 박 변호사의 “누가 되더라도 후보가 정해지면 무지개 플랜, 레인보우 플랜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박 변호사는 “색깔은 조금씩 다르다. 4개 정당과 혁신과 통합, 우리들과 함께 미래정치의 대안을 합의는 못하더라도 큰 가이드라인과 함께 이번 선거를 치루자”고 강조했다.
또 박 변호사는 “통합과 연대는 이제 시대정신인 것 같다”면서도 “진보정당은 민주당 외에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통합진보정당 출범 사실을 알리고 “서울시장 관련 앞으로 당내 후보선출 절차, 단일화 절차가 남아 있다”며 “그 과정에서 기본은 정책협의 약속을 충실하게 하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한 신뢰를 착실히 쌓고, 누구든 후보로 확정되면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력 이상의 힘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정과 논의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상당히 (이길)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내년 총선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연대의 정신을 살려서 폭넓게 합의해 나가는 것이 내년 총선에서도 기반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정치가 하고자 하는 것들 중에 좋은 가치들이 정말 많은데, 현실 정치나 현실 사회에서 충분히 아직 반영이 안 된 점이 정말 아쉽다”며 “저도 넓게 보면 정치무대에 섰는데, 앞으로 그런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 데에 동지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