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버스 저지하라고 어버이연합에 1000만원 지원했다는 증언이 나왔네?
우파 기독교 정당을 만들려 하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나간 얘기니까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희망버스 수백 대가 내려가서 부산 조선소를 점거하니까 우리가 종묘공원에 있는 우파 어르신한테 돈 1000만원 줘서, 어버이연합에 그랬더니 버스 30대에 나눠 타 350명이 가서 막았다”고 밝혔다. 희망버스를 막았던 ‘어버이연합’ 배후에 보수 개신교계가 있었던 것이다. <경향신문> 10면 보도.
○ 이 사람, 막말이 대단했다고?
전광훈 목사는 유명하다. 과거 “이 성도가 내 성도됐는지 알아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에 쓰던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여 집사에게 ‘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는 말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다.
어제 그 자리에서는 출산율 세계 최저 사실을 거론하며 ”젊은이들이 이기적이다. 골반이 흐트러진다며 안 낳는다.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서 헌법을 개조해 아이 5명을 안 낳으면 감방에 보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또 “청년 실업자들이 할 일이 없으니까 인터넷 앞에서 놀고 있다가 악플을 날린다. 처단해야 한다”라고 했다고 하고. 그러면서 “<조선일보> 많이 보십시오. <동아일보>도 좀 보십시오”라는 말도 남겼다고.
이게 말입니까? 소입니까?
하나님을 이렇게 간판으로 걸고 하겠다는 내용은 딴 판이니...
예전 독재시절을 견디다 못해 목회자 평신도 가리지 않고 감옥행을 각오하고
투쟁하던 많은 분들이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들을 향해 당시 교회들중 대형교회, 유명교회들이 얼마나 비난을 했는지 모릅니다.
소위 종교와 정치 분리!를 슬로우건으로 내세우며...
(지금 기독교당을 만들겠다는 주축과 맥을 같이 하는 추종교회들)
그랬던 사람들이 이제는 힘있는 정치세력에 비판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내놓고 정치집단을 만들어 팔 걷어부치고 나서겠다는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창피해서......
성경을 양심적으로 본다면 저런 소리 못합니다.
그들이 속으로야 무슨 욕심을 부리던 겉으로 내세우는 하나님과 예수님은
정치적으로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제자중 일부조차 예수가 하늘의 능력과 권세로 정치적 혁명을 해서
로마를 물리치고 자기 민족을 해방할거라 믿을 때도 순전히 비정치적 태도로
스스로 죽기까지 진리로 항거했습니다.
그를 따른다는 기독교 목사들이 정치적 야망을 실현시키는 당을 만든다구요?
...내가 아무래도 함석헌선생님이이나 김교신,
무교회주의 우찌무라간조나 퀘이커교로 옮겨야 할 판입니다.
그러지않고 한국기독교단에 몸담으면서 이 행동을 어떻게 참을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불과 열흘전에 작은 책을 한권 냈습니다.
아내의 원인모를 희귀난치병으로 가정이 박살나면서,
죽기살기로 버티며, 그 버틸 힘을 주신 하나님께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기록한 간병일기를 책으로 묶었습니다.
<하/나/님/께/보/내/는/편/지 - '다보고계시지요?'> 라는 제목으로!
그런데 이제 책 나가면 돕겠다고 자비를 들여 만들어주신
출판사 장로 사장님 상당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건 아니다! 지나치다! 생각하시는데,
정나미 떨어진다고 혀를 차시는데 제가 쓴 책이 팔리겠습니까?
어쩌라고... 이렇게 크고 작은 피해자들을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후원금으로 유지되던 온갖 기독교 단체들도 손길이 줄어들게 생겼습니다.
그 놈의 대형, 유명 교회들이야 다 쟁쟁한 부자 권력잡은 사람들이
많으니 버틸 뿐만 아니라 더 희희낙락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2000년전에도 그랬던 로마도, 당시 권세를 쥔 율법학자 대제사장들이
이름도없이 망해 사라졌던것처럼 망해 사라질겁니다.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그러나 그 시간조차 못 버틸 약자들이 입을 피해는? 그건 어쩌나요...
제 책을 열심히 홍보해주신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무슨 낮짝으로 이 비참한 오욕을 헤치며 책을 사달라고 해야할지...
그러나 순수하게 저를 돕겠다고 아까운 비용을 들여가며 책을 내주신
고마운 분께 못할 짖을 하게 되는게 마음 아픕니다.
이런 일이 책 나오기전에 터졌다면 중단이라도 해달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혹시 진정한 종교,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소위 기독교당을 만들겠다는
잘못된 목사들과 다르다고 인정하시는 분들은 이곳으로 가셔서
격려의 글이라도 한줄씩 남겨주십시오.
정말 큰 힘이 될것입니다.
구입문의 - 도서출판 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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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들어간 돈도 없었고 더 이상 내려갈 것도 없는 형편이지만,
나누는 마음마져 짓밟히는 억울한 불운은 막고싶습니다!
(2011년 8월의 마지막날, 우울해지는 마음을 달래며 '희망으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