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진보대통합의 목표, 중장기적으로는 정치혁신, 단기적으로는 정권교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8일 저녁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진보대통합시민회의 경기본부 주최로 열린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 한판 정치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가 진행을 담당했으며 패널로 유시민 대표 외에 강기갑 민주노동당 전 대표, 이학영 시민회의 상임대표, 이수호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유시민 대표는 현재 이명박 정권에서 현재 벌어지는 노동 탄압 등에 대해 “대한민국의 쌩얼”이라고 빗대며 “병리현상이라 보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와 있는 현주소, 대한민국의 속살,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고 이것에 대해 우리 모두가 적지 않은 곤혹스러움, 민망함, 당혹감을 느끼면서 3년 반을 지나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학영 상임대표는 유 대표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감을 표시하며 “최근의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다시 한 번 함께 사는 삶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더불어 국민보다 한국을 끌어가는 사람들이 그 요구에 못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저는 국민참여당이 진보정당과 통합해서 중장기적으로 한국정치를 혁신하고, 단기적으로는 정권교체를 이루면 좋겠다”면서 “8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께서 성수대교 아래에 재야운동권을 모아놓고 그냥 맨바닥에서 시작하면 어려우니까 평민당에 들어와서 실력을 쌓은 다음 자기얘기를 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지났는데 거기서 국회의원 된 선배들이 원래 하고 싶었던 그 당을 하려고 하지 않더라”며 “그런데 이제 저는 국회의원도 해봤고 국정경험도 쌓았으니까 김대중 대통령 말씀처럼 정말 하고 싶었던 당을 하면 안 될까, 힘을 합쳐서 하면 안 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진보통합의 당위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보의 혁신, 재구성, 중장기적인 대한민국의 재구성, 정서적 대립에 의거한 대결의 정치를 정책적 차이에 의한 경쟁의 정치로 바꾸는 것”을 꼽으며 “이것이 진보통합에 참여하려는 기본적 입장”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집권세력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정당으로서 더 큰 책임을 느끼고 성찰하고 반성해야된다는 지적을 두말없이 받아들인다”며 “정치혁신, 정권교체를 위해서 나를 앞세우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다 비운다는 마음으로, 진보대통합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고, 안되면 그것을 통해서 하려고 했던 바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7월 19일
국민참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