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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님께.
동자 | 2011-06-25 00:42:50 | 조회 343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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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비슷한 상황(일명 게시판 난타전)" 에서 고소로 일관하고, 현재도 고소고발을 수백건 진행해서 거기에 파묻혀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씁니다. 상황이 위태위태해 보여서. 또 뭐, 촛불이라 칭하는 몇년전 양아치들의(오해가 생길까봐, 첨언하자면, 절대! 포항광장 분들이 양아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한테 가해한 놈들은 양아치들이 맞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궁금하시면 따로. 이 글과는 안 어울리는 듯 해서) 공격을 받다받다 현재는 고소고발전으로 싹 정리 중입니다만, 여튼! 중요한건, 지금 이 사태에서 중재를 해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안.타.까.워.져서 씁니다. 쪽지로 보낼까 하다가, 괜히 오해만 살 꺼 같아서.

 

1.

 

누구는 저보고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고소고발을 대략 350건 이상 한 사람이거든요. 그 중엔 중복도 있고, 나중에 잡고 보니 50 쳐 드신 새끼도 있었습니다만, 의외로 대한민국의 형법상 명예훼손죄는 성립 요건이 간단합니다. 모욕을 느낀 정도, 피해 정도, 계량화된 수치까진 아니겠지만, '선'이라는게 있습니다. 스토킹을 오래 했다던지, 특정인 혹은 특정 인'들'을 오랜 시간동안 '이유 없이' 혹은 '사회적으로 인정되지 않을 만한 이유로' 비난할 경우에 주로 성립됩니다. 저 요건에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인신비방의 강도" [Ex) 가령 뭐 불륜이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가해자가 그걸 '증명'할 수 없거나, 뭐 그런, 여튼 좀 심하다고 법관이 인정할 수 있을 때 <-- 요기에 뭐라 하실 분 있을 꺼 같은데, 진짜 그래요. -_-a]

 

글이 워낙 많이 올라오고 워낙 많이 블라인드되어,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시시비비를 따질 만큼 많이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근데 단 하나는 압니다. 내가 "당했다"라는 느낌 혹은 "당했구나"라는 확신. 그게 올 때 사람은 인신비방이 아니라, 무슨 짓을 하래도 합니다. 그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봉이'님이 겪으셨을 그 상심감에 대해서는 대충 어렴풋한 이미지로 이해가 가요. 그러니까 '자신이 옳다'라고 생각했을 때, 그걸 푸는 방법은 두가지죠. 잊거나, 맞서거나. 제 글의 포커스는 이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어차피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참고로, '제명'에 대한 부분도 법적으로 따지자면 따질 수 있을 겁니다. 중앙위에 대한 제명취소청구의 소를 걸거나(가물가물.. 맞을듯.. 제 전공이 아니라. -.- 사실 전 법 전공 안 했어요. 이 짓을 하다보니 대충 저거 아닐까 싶은거지) 정보공개청구의 소를 제소하는 방법도 있을 꺼 같습니다. 만약, 봉이님께서 '정말로' 억울하시다면 말이죠.

 

그런데 지금같은 경우라면 (닉네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고, 그 닉네임에 대한 개인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을 때. 이럴때는 특정인임을 쉽게 증명할 수 있으므로 불특정다수에 대한 이야기가 안 되서 백프로 걸릴 수 있습니다. 경험입니다.) 오히려 님이 역으로 명예훼손으로 걸립니다. 이 명예훼손 소송이 쉬운게 아닙니다. 특히 피고인일 경우에는 '모든 정보를 입증 가능해야' 하는데, 지금의 경우로는 입증하시기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가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봉이님에게 상당히 불리한 상황입니다.

 

[밝혀두자면, 전 변호사가 아닙니다. 사법고시 근처에도 간 적이 없고. 그냥 이건 현장 경험에서 나온 글이에요. 쿨뤅..]

 

2.

 

사실 멋진 글을 쓰려면 이쯤에서 서로 화해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광장의 화합을 위해 어쩌고 저쩌고 하면 '이론적'으로는 참 멋진 글이 됩니다. 근데 그건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사람 은근히 속 지르는 거에요. "너 뭐야. 알지도 못하면서"가 되거든요. 글을 계속 올린다는 건, 뭔가 억울해서 도저히 잠을 못 이루겠다, 혹은 내가 미쳐서 돌아버리겠다. 혹은, 내가 거기에 이해관계가 있다 뭐 이정도인데. 그건 저도 모르겠으니 패스하고.

 

분명한 건 뭔가 억울한게 있으면 풀어야 하는거고, 그 방법이 게시판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치면 뭔가 다른 행동으로 하셔야 하는 겁니다. 이런 식의 방법은 님만 더 홧병나고, 보는 사람들도 영 애매해요. 누구 하나 편을 들어줄 수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거기에 알아 볼 만큼 뭐 열정이 충만하지도 않고. 왜 이런 이야기를 드리느냐? 제가 딱 그랬거든요. 한 2년간 당하다 보니(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 이번 사태에 대해서 모릅니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일뿐. 포항광장 분들이 뭘 어쩌셨는지는 전 모르고, 그 이야기와 무관합니다) 그렇게 글을 좀 많이 써 댔는데, 그거, 남는거 없습니다. 홧병만 나죠. 나중에 이래저래 엮이고 나면 이게 엉뚱한데로 가요. 그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겁니다. 인간이라는게 간사해서 말이죠. 당한 만큼 그대로 하고 있게 되어 있는 학습능력이 있더라구요.

 

저는 봉이님이 뭘 하는 사람인지, 임꺽정님이 뭘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고, 관심도 없고, 관심을 가질 예정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신고만 하고 있는 분이 누군지는 더더욱 더 모르고, 보아하니 봉이님만 (이유는 모르지만) 미치고 팔짝 뛰어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그거 병 납니다. 제가 홧병으로 우울증까지 온 사람이라 이런 말을 드리는 겁니다. 게시판에서는 절대 결론 안 나요. 그러다 망가지는 건 본인 뿐입니다.

 

3.

 

개인적으로, 포항광장이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겠죠.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봉이님의 일방적 오해일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복합적으로 꼬이고 엮여서 머릿속에 그림이 수백 수천개 그려지는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하면 누구 말을 들어서 그런거고, 뭐 이런게 개인적으로는 그려질 수 있습니다.(진실이 어디에 있든, 님의 머릿 속에서만 그려질 수도 있고)

 

그러나 봉이님. 제가 님께 간곡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봉이님이 어떤 방향을 선택했든 어떤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든, 뭔 일을 하고 사시는 분이든. 이런 식으로 결론 안 날 싸움 하지 마시고, 정히, 정말, 제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저 방법을 쓰시라는 말, 감히 드립니다. 다른 분들이 싸움 부추기냐? 라는 소리를 들어도 저 말은 드립니다. 다른 건 전 모르겠고, (뭐 조직에서 어쩌고 하는 말도 나올 수 있습니다. 쿨하게 쌩깝니다. 어떤 조직도 개인보다 우선일 수는 없습니다. 그건 전체주의죠) 이런 방식으로 싸우신다면 님은 그 어떤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이 될 겁니다. 이건 절대 여기서 답이 나올 문제가 아니에요. 누구도 어떤 이도, 답을 내주거나, 편을 들어주거나, 혹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게시판질에서는 절대 결론이 안 납니다. 님만 상할 뿐이죠. 그렇다고 님이 잘하고 있다는 소리로 오해하진 마십시요. 저는 진실을 모르고 진행 과정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릅니다. "가치판단"에 의한 글이 아니라, "행위"에 대한 조언일 뿐입니다.

 

4.

 

무엇보다, 이런 일이 터졌다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 사는 동네라면 어디나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고, 별 일이 다 있을 수 있습니다. 단, 무엇인가를 하시겠다면 정확히,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올리고 블라인드하고 올리고 블라인드하고, 이런 것 보다 풀릴지 안 풀릴진 모르겠지만, 생산적 활동을 위해선 차라리 제가 말한 데로 하십시요. 매일매일이 전쟁터인 삶에서 괜히 전장을 넓힐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죠.

 

ps) 이 글을 쓰면서 몇번을 밝히지만, 특정 광장, 혹은 특정인의 호불호따위도 없고, 관심도 없고, 어쩔 생각도 없습니다. 단, 저는 각 개인의 생각이 블라인드되고, 그 사정을 들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저 방법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매몰차더라도. 같이 가는 동지가 때론 적보다 더 미운 존재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관점에서 작성되었고, 그 누구의 편도 아닌, 상황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비판 혹은 비난을 하시려면 그 관점에서 하시는건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니가 뭔데 모르면서 까부냐" 식의 비난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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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동자님
고맙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제가 울진광장에 글쓰기을 햇는지 댓글쓰기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 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두편으로 나눠 말해 보겠습니다
신당측과 광장측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신당측이 주류입니다 광장측은 소수
신당측이 운영진이되면 광장측이 마타해서 운영측이 됨니다
광장측이 마타을 당하고 신당측이 운영측이 됩니다
이렇게 돌고 돌면 개판이 됨니다
시민광장은 개판이 됨니다
저는 시민광장이 자성의 능력이 있어 스스로 정화가 되기을 바람니다
그래야만 더욱 수준이 높은 광장이 될거란 믿음이죠
가능성 1%도 없습니다
만약 저을 비호하기위해 어떤 광장이 저울 동조하면 시민광장 박살남니다
조직은 우리의 상식으로 아니 한나라당상식 군사문화상식으로 볼때
저을 제명하는것이 옳습니다
이것이 조직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1%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경북광장에서 스스로 자성의 능력을 갖춰 지기을 말입니다
그래서 복원요청서을 중앙에 올려 중앙에서 복원시켜 주시기을 바람니다
림꺽정님의 제명은 정치적인격살인이기 때문에 가능성 없습니다
유성찬이란 참여당 최고위원의 입김에 의한 제명 처리 이기때문이죠
님의 말한 방식 저도 생각을 해 보앗습니다
이 방식으로 하면 의미아니 가치가 없죠
복원의 가치는 없습니다
저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이미 심장까지 상처을 받아 현실에서 패닉상태에 빠져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럼 경북광장 전체 회원님에게 제가 입힌 상처는 더 할겁니다
맞습니다
시민광장이란 깨어 있는 작은 조직이 자성의 능력을 키워
2의 유시민 3의 유시민을 키워내는 팬크럽의 토대가 되기을 나 혼자만의 바램일지도 모름니다
제가 바라는 시민광장일지도 모름니다
저의 희망은 광장대표들이 나서면 안된다는 겁니다
저의 희망은 개인회원님들이 저의 사자후을 들어 주시길 바램입니다
저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호소력도 없고 문장력도 없고 오타 투성입니다
시민광장이 동료이자 참여 회원을 어떠한 잘못을 했더라도 제명은 잘못된것이다
이것을 운영하는 운영진은 운약의 잣대을 들이 대서 회원을 제명하는것은 독제이며
유시민이 말하는 법치에 어긋난 것이다
운영진이 법을 제대로 지켜서 법으로 해야 한다
후불제민주주의 에서 피력 하셨습니다
하지만 경북광장과 포항광장은 이것을 무시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잘못된 제명입니다
어디 광장이신지 물어도 되겟습니까
쪽지도 환영합니다
제가 조금은 잘 설명을 햇는지 모르겟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진심입니다
==했던야그 또 풀려고 하니 힘이 많이 드네요
나중에 내공이 쌓여 한문장안에 다 풀어 낼수 있으면 본글 쓰겠습니다
물론 블라인드 처리 당하면 의미가 없겟지요
그래도 아직은 울진광장에 쓴글을 손대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11-06-25

파랑  

동자님
포항광장회원이며 경북대표 파랑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무척 마음 고생이 심하셨네여~^^
앞으로는 동자님 일상에 좀 더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기를 빕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모든 말씀에 공감하며 더욱이 님의 안타까운 충고의 마음이 바로 느껴집니다.
님의 그런 마음이 봉이님에게도 꼭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림꺽정님 때문에 저도 사이버 모독죄, 명예훼손,,,등에 대해 공부아닌 공부를 한까닭에
봉이님의 방식에 대한 오류등을 잘알고 있습니다.
나의 주장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또 원칙을 떠나서,
사적인 의리로 모인 집단이 아닌 광장이라는 곳에서 그것이 아니다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한다면
자신의 주장을 과감하게 폐기하거나 아니면 왜 사람들이 동의하지 못할까에 대한 자기점검 또는
설득을 위한 다른 방법적 접근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안에 매몰되어 개인적 심화와 조직의 폐해가 극대화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봉이님이 제발 "답"이 분명한 일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치없는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여튼 포항광장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고 대안을 주신 좋은 글로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늘 건승하시길~~^^


11-06-25

봉이  

파랑대표 참 엄청구니 없습니다
동자님은 파랑대표보다 내공이 엄청 높으신분이십니다
헛 웃음이 나네요 헐....
11-06-25

뜨인돌  

봉이회원이 같은 시민광장회원이란게 어처구니 없고 부끄럽다.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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