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책방에 갔다. 문재인의 ‘운명’을 사고 싶었다. 신간 칸에 ‘운명’이 없었다.
운명이다=盧
아직 책방에 배달이 안되었나? 다른책을 골랐다. ‘익명의 게시판은 잔인한 마음을 키운다’에 동의하며 고른책 이었다. 책방주인에게 ‘운명’ 은 없나요? 물었다, 책방 주인 왈 두권이 왔는데 아침에 두권 다 팔렸어요... 노무현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동네에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했다.
노무현재단에서 올린 문재인 관련 글을 보았다.
“책을 쓰기로 생각을 한 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다. 또 한 정권이 끝나간다. 국민들은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 더 이상 절망의 시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가 역사에 반면교사(反面敎師)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역사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증언을 남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 시대를 같이 살았던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함께 했던 사람들 모두가 지고 있는 첫 번째 책무는 자기가 보고 겪었고 일했던 내용을 증언하는 것이다. 다음 시대에 교훈이 되고 참고가 될 내용을 역사 앞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이제 누군가는 노무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 이제 누군가는 참여정부를 넘어서야 한다. 성공은 성공대로, 좌절은 좌절대로 뛰어넘어야 한다. 그런 바람으로 펜을 들었다.”
노 대통령과 나는 아주 작은 지천에서 만나, 험하고 먼 물길을 흘러왔다. 여울목도 많았다. 그러나 늘 함께 했다. 이제 육신은 이별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와 그는, 정신과 가치로 한 물줄기에서 만나 함께 흘러갈 것이다. 바다로 갈수록 물과 물은 만나는 법이다. 혹은, 물과 물이 만나 바다를 이루는 법이다. 어느 것이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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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참여정부를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은 증언하고,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참여당을 창당한 주축 세력들은 왕따를 당한것인가? 그들은 자기들이 권력을 가지려고 노무현을 팔은것이아닐것이다. 새로운 권력을 만들기 위해 헌신햇던것이다, 빼앗겨버린 권력을 되찾기 위해 ‘노무현과 노무현을 잃은 국민의 서러음을 대신해서 희생당헷던 것이다.
나는 국민참여당의 탄생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창당정신이 사라진 것이 오늘의 국민참여당을 어렵게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노무현과 같이 한없이 편안한 웃음을 짓는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미래에도 번함이없다. 그러나 참여당을 저 지경으로 만든 가장 큰 책임이 유시민대표 그를 추종 맹종하는 시민광장 국민참여당 지도부 몆몆 세력들에게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았다. 노무현을 잃은 서러운 마음을 가슴에 담고 활동한 별처럼 아름다운 시민광장 참여당 평당원들이 눈에 밟힌다. 그들을 지켜 보는 것이 마음 아프다.
문재인은 자기가, 참여정부의 인사들이 해야하는 일에 대한 가닥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참여당엔 유시민대표 뺴고는 ....책임을 지려는 집행부 수석 당원은 없는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