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x-file을 정말로 재미있게 봤다. 거기에서 멀더와 신이 만나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이 멀더에게 소원이 뭐냐고 묻자 멀더는 순진하게 세상에 평화가 있기를 바랬다. 곧이어 전 지구에 모든 인류가 사라졌다.
시민광장이 예전에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서로간의 갈등과 반목으로...그래서 지금의 시민광장으로 변했고 지금은 평화스럽다. 하지만 지금의 평화는 그저 시민광장의 퇴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갈등과 반목은 우리가 극복해야할 대상이었지 포기해야할 것이 아니었기때문이다.
막말로 그러한 시끄러움으로 인해 시민광장을 떠난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시민광장을 떠났을 뿐 첨맘님을 떠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것을 동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지난 지방선거, 보궐선거 참여당은 아쉽게 패했다. 참여당당원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곳 시민광장 회원이거나 아님 회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분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다.(실제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당원분들의 경우 말이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우리는 2%가 아닌 그 이상 많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시민광장은 단지 우리에 만족하고 광장의 문을 닫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의 시민광장은 그저 우리들만의 놀이터로 만족하는 것 같아 넘 아쉽다.
정말로 지금의 모습이 첨맘님, 혹은 회원다수의 의견인지 나는 정말로 다시 묻고 싶다. 최소한 회원들에게 묻는 절차라도 진행했으면 한다. 그것조차 해서는 안되는 일인가?